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율의 독서 May 16. 2023

'딸에게 읽어주는 <사기 열전>' 출력본 편집 시작.

Stay Calm and carry on!

사마천의 <사기 열전>. 이 동양의 고전을 읽고 글쓰기 연습삼아 해 본 게 '딸에게 읽어주는 <사기 열전>' 시리즈이다. 읽은 책을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단 한 사람'에게 쓰는 편지 형식을 떠올렸고, 그 '단 한 사람'을 누구로 고를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떠올린 사람이 하나뿐인 내 딸이다. 


시리즈는 총 38편으로 구성했다. <사기 열전> 총 70편 가운데 전반부 35편을 기본으로 삼았고, <사기 열전>을 소개하는 글과 시리즈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글을 하나씩 추가했다. 2022년 8월 22일에 시리즈의 첫 번째 글을 썼고 2022년 11월 10일에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썼다. 그 후로 6개월이 흘렀다.


이 시리즈를 종이로 출력했다. 노트북 모니터를 보며 고치는 것과 출력된 종이를 보며 고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대학 시절 교지편집 활동을 한 이후로 20년 만에 해보는 일이기도 한데 왠지 모르게 막 설렌다. 어설프게 시작했지만 이 시도가 나를 또 다른 길로 이끌어 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Stay Calm and carry on! 


**

사마천의 <사기>를 다룬 책 몇 권. (2022.08.19)

딸에게 읽어주는 <사기 열전> 1. (2022.08.28)

딸에게 읽어주는 <사기 열전> 38. (2022.11.10)




     

작가의 이전글 찰스 다윈,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