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율의 독서 Feb 16. 2024

<까막눈이 산석의 글공부>.

진정한 공부. 

※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펴낸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를 꾸준히 읽고 있다. 이번 주에 읽은 책은 김주현 작가가 쓰고 원유미 작가가 그린 <까막눈이 산석의 글공부>로, 부제는 '정약용이 가장 아꼈던 제자, 황상 이야기'이다. 책에 새겨진 정약용 선생의 말씀 가운데 마음에 담아둘 문장 몇 개를 이 곳에 그대로 옮긴다. 


1.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으려면 어찌해야 하겠느냐. 시간을 견디고 세월을 이겨 내며 한 방울 한 방울 쉬지 않고 떨어져야 하지 않겠느냐. 공부도 그러하다. 진득하니 끈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점점 깨달음의 구멍이 넓어진다. 작은 물방울이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바위에 구멍을 내듯, 끈기가 단단한 네 머리에 깨달음의 구멍을 내 줄 것이다.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그 구멍이 점점 넓어져 깨달음도 더더욱 넒어지고 깊어진다. 해 보면 안다. 해 봐야 안다. 부지런하고, 더 부지런해라."


2. "반드시 벼슬을 하기 위해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건 아니지. 마음을 닦고, 세상을 사는 지혜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상황에서도 그 마음을 잃지 말고 공부를 놓지 마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그것이 진정 중요한 공부이니라."  



작가의 이전글 강원국, <강원국의 인생 공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