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孟子> 한 구절.
※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펴낸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를 꾸준히 읽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김주현 작가가 쓰고 백대승 작가가 그린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 다섯 살에 책을 만들었던 선비 박제가 이야기>를 읽었는데, 이 책에 담긴 <맹자 孟子> 의 한 구절이 참 인상 깊어 이 곳에 그대로 옮긴다.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몸을 수고롭게 하며
굶주리고
생활을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바를 어지럽힌다
이는 그 사람을 노력하게 만들고 참을성을 길러주어
이제까지 할 수 없던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