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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day Aug 29. 2020

이제 스트레스는 그만

나를 감싸는 스트레스는 정말 다양하다. 살을 빼야 한다는 스트레스. 돈을 많이 벌어야 되겠다는 스트레스. 남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스트레스. 일을 잘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약간의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삶의 의욕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조금만 과해진다면 못 참고 화를 내는 사람이 있고, 아예 그 스트레스에 굴복하여 우울에 빠지는 사람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이처럼 다양하다.


세상이 너에게 레몬을 던져주면 그걸로 레몬에이드를 만들라 했던가.



세상이 마음에 안 들어서 바꾸려 한다면 세상 모든 것을 바꿔야 하지만, 나를 바꾸려 한다면 나의 태도만 바꾸면 된다. 세상 모든 것을 바꾸겠는가. 나의 태도와 생각을 바꿀 것인가. 답은 정해져 있는 듯하다.


미사여구 없이 단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자.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저녁에 밥을 줄이기로 했으나 하지 않으면 먹고 나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물론,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먹기 때문에 느끼는 스트레스도 있다. 하지만 먹지 않음으로써 내 인생을 내가 조절하고 절제할 수 있는 뿌듯함은 느낄 수 있다.



토익 시험을 본다고 인강을 10만 원 주고 샀지만 들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듣지 않으면 그것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한번 꾹 참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강을 한 개 다 듣고 나면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살짝쿵 없어진다. 운 좋으면 몰입을 하게 되어 저녁식사 때까지 공부할 수 있다.




최근에 주식공부를 시작했다. 너도나도 주식할 때라고 말하고, 실제로 동학 개미 운동이라 하여 개인(개미)들의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그래서 유튜브책을 찾아보며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ROE, PBR.. 보기만 해도 머리가 저려왔다. 돈은 벌고 싶은데 공부하기는 쉽지 않다. 주식 공부한답시고 컴퓨터를 켰지만 브런치만 보고 있다.


'조금 이따가 해야지..' 


 결국 하루 종일 주식책은 꺼내보지도 않는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스트레스가 쌓여간다.


하지만, '까짓거 10분만 해보자'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시간은 금방 간다. 그렇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자. 요새 자주 얼굴이 찡그려진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는 아닐까?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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