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계획했다. 그러다 코로나에 걸렸다.
모든 것이 올 스탑되고, 나는 격리되었다.
그래도 이때까지 추진력있게 잘 가고 있었는데, 리듬이 깨져버렸다.
목표를 잃은 배처럼 유량하는 느낌이 든다.
잘 가다가 스탑되니 더 속상하다. 컨디션이 안 좋은 걸까? 조금 힘들다.
결국 그냥 다시 하면 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쉽지 않다.
사람 마음이 제일 가벼운 듯 하다.
세상 무겁게 목표를 잡고 시작하려 했지만 좌절감이 다가온다.
아직 컨디션이 잘 안돌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고, 다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중국어도 다시 공부해보려 한다.
투자와 커리어 동시에 쌓을 수는 없다. 80대 20이 좋은 비율이라고 한다.
80에는 부동산 공부에, 20에는 커리어를 위해 공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야한다. 갈 길은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뒤로만 가지 않으면 된다.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이다. 내 마음은 믿지 않는다. 내 의지도 믿지 않는다. 사람 마음이 제일 가볍기 때문이다.
가야할 길, 해야할 일에 집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