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day Aug 23. 2022

가을을 맞아 상반기를 정리해본다.


22년도 이제 가을에 접어들었습니다.


벚꽃 구경하러 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도 지나고, 뜨거웠던 여름도 지났습니다.

이제 밤에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잠이 솔솔 옵니다.


최근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처음 걸렸네요. 다행히 많이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한 운동이 막아주었다 믿습니다. 그래도 아직 잔기침은 살짝 남았습니다.



쭉 힘내서 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뚝 끊켰습니다. 리듬이 깨졌다고 해야할까요.

아직 회복이 다 되지 않았는지 몸도 조금 무거워진 듯 합니다. 살이 쪄서 무거워진 걸까요 ㅎㅎ...



다시 저만의 리듬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결국 가야할 길과 해야할 일은 정해져있기 때문이지요.

어리광 부린다고 해야할 일들이 없어지거나, 문제들이 스스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오롯이 제가 겪고, 이겨내야할 과제들이죠.



8월은 유독 뜨거웠습니다. 유럽은 비도 안와서 강이 마르고 있지요. 제 여름도 그 누구의 여름보다 뜨거웠습니다.

임장도 자주 가고,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뤄냈습니다.



1. 상반기부터 시작한 무작정 임장스토리는 아직도 현재 진행중입니다. 저번주와 이번주에 좀 갔어야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조금 늦어졌네요. 그래도 꾸준히 가볼 생각입니다. 가슴으로, 마음으로 부동산을 느끼러 가야되지 않겠습니까. 올해 안에 전국을 다 돌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2. 8월에 무리해서 3개의 부동산 강의를 들었습니다. 모두 완강했습니다. 아직 제 것으로 온전히 만들지는 못했지만 차근차근 흡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재건축 재개발 공부도 해봐야겠지요. 부동산 공부가 끝이 있을 까요....? 끝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해야할 것들이 있기에 마음은 참 설렙니다. 할 게 없는 것보다야 있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



3. 헬스도 오랜만에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나갔습니다. 단백질 파우더도 샀으니 컨디션만 돌아오면 다시 열심히 시작해야겠습니다. 내년 여름을 준비하겠다는 마음으로요 ㅎㅎ



4. 블로그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 자가에 다니는 시리즈'로 유명하신 송과장님처럼 되는 것이 꿈입니다. 저만의 책을 쓰고, 저만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지요. 송과장님도 시작은 블로그였다고 해서 따라하는 중입니다. 일단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지요.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5. 투자도 한 건 진행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크게 대출도 일으켰습니다. 이제 매달 50만원씩은 대출이자로 갚아야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만 쓰다가 이제 진짜 대출을 일으켰습니다. 생각보다 덤덤하네요. 세상이 무너질 줄 알았거든요. 투자 물건은 분양권입니다. 뿌린 씨앗이 잘 크기를 기대해봅니다. 블로그에 매수 후기도 쓸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덕분에 이제 우물에 물이 말랐습니다. 제가 할 일은 차분하게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임장을 하는 것 뿐입니다. 물이 마른 덕분에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부동산 거래 절벽이다. 조정장이다 말이 많습니다. 이럴 때 부동산 판을 떠나가시는 분이 많을 듯 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아니겠습니까? 20년, 21년 코로나 시즌 때, 고객예탁금이 70조를 돌파한 적이 있을 만큼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55조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많은 돈이 주식시장에 있지만 열기가 예전만은 못합니다. 실제로 많이 물리고, 많이 떠나신 듯 합니다. 최근 개인 투자자인데 안 물린 사람이 있을까요...떠흑...저도...



자본주의 시장에서 불변의 진리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기회는 온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다음 버스도 온다는 것이지요.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습니다. 저는 다음 버스를 차분하게 기다려 봅니다. 저에게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번의 큰 성공만 있으면 됩니다. 조급하게 생각할 것도 없이 그저 한 번만 상승장에 합류하면 됩니다. 다음 상승장에 진입하려면 지금부터 준비가 되어 있어야겠지요.



이번 코로나 대세 상승장에서 부자가 되신 분들은 이전부터 차분하게 준비해오던 사람들입니다. 2017, 2018년도부터 꾸준히 자기만의 인사이트를 만들고, 투자를 했기에 20, 21년 급등장에서 성공을 맛본 것 입니다. 만약 판을 떠나있었다면 절대 20, 21년도에 성취를 맛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니 저도 언제올지 모르는 다음 상승장을 준비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 리스크 관리만 잘하고, 성실하게 씨드머니를 모아볼 생각입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22년 상반기에 '행동'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일단 무작정 '실행'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민만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래도 미약하게나마 '실천'했다는 것에 제 자신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22년, 31살도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가의 이전글 사람 마음이 제일 가볍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