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이곳 브런치에 글을 쓰게될까 알수는 없다. 20대때 가졌던 감성의 10프로정도가 그래도 남아 나로 하여금 이렇게 글도 쓰게끔 하고있는것 같지만 소쩍새가 언제까지 밤에울지, 외국의 평야지방에서 만난 코요테들의 합창을 언제까지 들을수 있을지 과거에도 알지못했듯 미래를 알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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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생기고난뒤 버스와 기차를 타는일이 거의 없는것 같아서 이번 주말엔 버스를 타고 그 유명한 설악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생활이 말을 따라오지 못하거나 할수 있는 말이 스스로 느끼기에 너무 초라해질때 맹꽁이나 매미나 베짱이들이 가을에 울기를 멈추듯 나도 말하고 글쓰기를 그만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