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새벽신발

새벽신발

by 까마귀의발

바쁘지만 아무리 바빠도 하루 한번 정도 커피와 차는 마신다. 학생때 처음 대학로를 찾아 연극을 보기시작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바빠진 며칠새 감성이 메말라가는걸 느껴서 오늘 아침 커피마실땐 음악을 들었다.

처음엔 동요로 시작했다.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며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먹고 가지요]


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다.


https://youtu.be/6YvXcfjfW-8?si=jAJCw6Y2G9n8K5VI

다음으로 박혜경의 '동화'를 듣다가 사탕처럼 달콤한 가사와 목소리에 현실감각이 녹아버릴것 같아서 다음 가요로 넘어갔다.


[새벽신발]

https://youtu.be/D32Aa0F_NYE?si=xlZzltg2ptjEQmQ7

음악은 어떻게 이렇게 감미롭고 아름다울 수 있는걸까?

벽과 가시같은 공격성과 편견들로 스스로를 둘러싸고 있어도 '새벽신발'같은 노래는 누가 부른건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을 날아 단숨에 내 눈동자 앞으로 다가오는것 같았다. 난 무방비상태에서 음악을 듣고 하루를 시작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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