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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마귀의밥 Sep 17. 2023

동물도 나를 키워줌

무언가를 키우면 가령 개 고양이 도마뱀 닭 등을 키우면

인간인 내가 동물인 그들을 키워주는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키우면서 잘 생각해보면

내가 개를 산책시키기도하지만 개가 나를 산책시키는 면이있고

내가 고양이를 키워주기도하지만 고양이가 나를 키워주는면도 있고

성에 갇혀살던 잃어버린 공주이야기처럼 도마뱀하고 내가 놀아주는것같아도 실은 도마뱀이 나랑 놀아주는 면이 더 크고

마지막으로 닭을 내가 키우며 지켜주는것 같지만 실은 닭도 나를 키우며 지켜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같이사는 존재는 그렇게 서로를 키워주는 것이다.

인간은 말할것도 없다. 아이를 기르면 내가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는것 같지만 아이도 나를 키워주고 한층더 깊어지게 하는것이다.

함께 지내는 존재들은 이렇게 보이지않는 끈으로 연결돼있어서 양방통행이다

이걸 모르면 무언가를 한번도 제대로 키워보지않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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