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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마귀의밥 Apr 11. 2024

새의 죽음

애도의 시간

마당에 살던 귀여운 새 한마리가 죽었다. 천적한테 물린것도 아닌것같고 원인은 모른다.  새들이 같이 살아보면 얼마나 귀엽고 깜찍한지 모른다. 정들었었는데 많이 슬펐다. 꽃나무 아래 묻어주며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바랬다. 벚꽃잎이 죽은 새의 까만깃털위에 떨어졌다. 봄날 꽃이지는 날 떠나간 새. 그새 정들었었다는걸 뒤늦게 알아서 살구나무 아래 혼자우는 이 올진 모르겠지만 더 할말은 없다. 슬프다

https://youtu.be/FAJcCCkLxnY?feature=shared


추억의 찻집-규리(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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