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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즐거움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딸을 보며 30년 전 아버지의 지혜를 떠올립니다 | 딸내미는 중학교 3학년이다. 공부도 잘하는 편이고 운동도 상당히 잘한다. 악기도 잘 다루고 상도 많이 받았다. 똑 부러지는 모범생 스타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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