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워킹어스 Nov 26. 2020

업무도 갑툭튀, 사고도 갑툭튀?!

[Agile/Scrum] 8단계. 데일리 스크럼 & 프로덕트백로드 다듬기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이 필요하다, 사고가 터졌으면 사고가 터졌다 왜 말을 못 해! 하고 계신가요? 혹은, 후… 우리 팀장님은 왜 맨날 뜬금없이, 마음의 준비할 새도 없이, 일을 던져주시는 걸까… 하고 계신가요? 그게 다, 요 두 개가 없기 때문인데요...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이 필요하다,
사고가 터졌으면 사고가 터졌다 왜 말을 못 해!


스프린트를 시작하셨다면, 이제 매일 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죠. 바로바로, 데일리 스크럼! 또 필요에 따라 중간중간해줘야 하는 것도 하나 있고요. 바로바로, 프로덕트 백로그 다듬기! 오늘은 이 두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답니다.


먼저, 데일리 스크럼!

데일리 스크럼은 스프린트 플래닝을 하는 첫째 날과 리뷰, 회고를 하는 마지막 날을 제외한 매일 진행을 하는데요. 매일 그날의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모든 스크럼 팀원들이, 매일 같은 장소에 모여서, 최대 15분 동안 진행을 합니다. 장소는 회의실을 잡아도 되지만, 그냥 사무실 한편에 모여서 진행을 해도 충분해요. 데일리 스크럼은 일어서서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15분이 넘지 않도록! 짧게 진행하기 위해서랍니다. 짧게만 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뭐 드러누워서 진행하셔도 되어요.


데일리 스크럼을 할 때에는 각자 우리 팀의 이번 스프린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제 뭘 했는지, 오늘은 뭘 할 예정인지,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문제나 고민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만을 돌아가며 짧게 이야기해요.


데일리 스크럼은 결코 누군가에게 나의 업무를 매일 보고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일 업무보고와는 매우 매우 아주아주 완전히 다른 활동이랍니다.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하는 이유는 각자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알아야! 도움을 요청할 수도 또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데일리 스크럼을 잘하기만 우리 팀에 그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24시간 내에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은, 프로덕트 백로그 다듬기!

프로덕트 백로그 다듬기는 말 그대로 프로덕트 오너가 관리하는 우리 팀의 커다란 할 일 목록인 프로덕트 백로그를 다듬는 활동이에요. 프로덕트 백로그 다듬기는 프로덕트 오너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라면 언제든 스프린트 중간중간 진행을 할 수 있는데요. 데일리 스크럼 끝나고 짧게 할 수도 있고, 아예 정기적인 미팅을 잡아놓고 할 수도 있고, 스프린트 마지막 날 리뷰할 때 에도 할 수 있어요.


프로덕트 백로그 다듬기를 할 때에는, 다 같이 모여서 프로덕트 백로그에 추가할 새로운 할 일인 유저 스토리를 작성하기도 하고, 프로덕트 오너가 미리 추가해놓은 유저 스토리를 팀원들이 보고 피드백을 주기도 하고, 우리 팀에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프로덕트 백로그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것들을 이야기해주기도 하면서 진행이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각 할 일의 작업 기간을 추정하기 위한 플래닝 포커를 함께 진행하기도 하고요. 프로덕트 백로그 다듬기는 프로덕트 오너가 우리 팀의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자,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일들을 할지 미리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니, 모든 팀원들은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해주세요.


데일리 스크럼과 프로덕트 백로그 다듬기는
개인 업무를 관리할 때에도 유용하죠.


매일 출근하고서 업무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할 일과 현재 갖고 있는 고민이나 문제 쓱 정리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가 착착 잘 굴러가게 될 거고요. 나만의 커다란 할 일 목록인 프로덕트 백로그 만들어 놓고 짬짬이 새로 할 일 생길 때마다 거기에 추가해놓으면 일잘러 소리 그냥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 본 글은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업무 시간 단축시켜주는 미팅이 있다고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