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나무 숲, 네 거기서 일해요

[인터뷰] 적응과 파악이 빠르고 금방 질리는 찐 신사업 타입 이한빛 님

by 워킹어스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인 커뮤니티 팀 블라인드에서
사업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한빛이라고 합니다.



Q1.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오셨나요?


저는 첫 직장생활은 국내에서 좀 제일 큰 서치 펌 그니까 헤드 헌팅 회사라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요. CAREERCARE라는 헤드 헌팅 회사에서 3년 정도 일을 한 이후에의사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이동을 했어요. 그래서 플랫폼 사업 쪽을 담당을 하다가 한 1년 전쯤 팀 블라인드에 조인해서 채용 신사업을 담당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Q2. 첫 커리어를 헤드 헌터로 시작하셨어요.


이게 뭐 거창한 계획과 포부를 가지고 시작을 했다는 이야기를 드리면 좋은데 그렇지는 않았고, 저도 대학을 졸업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취업 사이트 같은 곳에 제 이력서도 올려놓고요. 저는 사실 이제 PR이나 홍보 쪽으로 가려고 했었어요. 졸업한 과도 언론정보학과여서. 그런데 제가 이제 들어갔던 첫 회사가 공채로 사람을 뽑는 문화가 아니라, 취업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이력서를 보고 헤드 헌터를 하기에 적합한 사람들에게 역으로 이제 채용을 제안하는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제 이력서를 보고 먼저 연락을 주셔서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 봤는데,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거예요. 일단은 한 기업 하고만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기업을 고객사로 만날 수 있고, 또 후보자 분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찾아내면 되고, 그리고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걸 하면서 또 돈까지 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와이낫? 생각을 하고, 조인을 하게 됐죠.



Q3. 의사 플랫폼으로는 어떻게 이직을 하게 되신 거예요?


우선은 제가 플랫폼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어요. 이제 아무래도 헤드헌터라는 직업의 성격 자체가 1인이 하는 역할이 중요하고, 플랫폼 화하기 되게 어려운 영역 이어서요. 플랫폼에서 사람은 최소한으로 개입하고 시스템이 돌아가는 걸 보고 싶고, 내가 만들어 보고 싶다 라고 생각이 있었는데요. 헤드헌팅 영역도 되게 다양한데 저는 헬스케어 쪽만 담당을 해왔고, 다른 영역에서는 경험이 없으니까 헬스케어랑 유관한 데에서 나를 찾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의사 플랫폼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고요. 그러다가 그 회사 안에서 헤드헌팅 신사업도 시작을 하면서, 다시 채용 도메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신사업 부서니까 조금 더 할 일이 더 많을 거 같은 생각에 이동을 하게 되었어요.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의사 하면 병원에 있는 의사들을 많이 생각하시잖아요. 근데 사실 해외에서는 의사들의 진로가 되게 다양해요 스타트업 창업을 하기도 하고. 이렇게 진로가 굉장히 다양한데 한국의 젊은 의사 분들도 여기에 관심들을 가지기 시작하셨어요. 관심은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정보가 너무 없어서 모르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 플랫폼에서는 그런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이미 해당 업계에 계신 분들을 모시고 세미나도 기획하고 거기에 관심 있는 분들을 초청하기도 하고요. 그런 의사 분들을 뽑고 싶어 하는 회사들도 많이 생겨서, 이런 회사들을 같이 연결을 해서 채용도 도와드리고 하면서 수익화를 하는 일들을 했었죠.



Q4. 블라인드로는 어떻게 이직하시게 되었는지, 무슨 일 하시는지 궁금해요.


일단 이것도 뭐 나름의 (웃음) 플랜을 가지고 움직였던 건데, IT도 하고 싶고, 의사 헬스 케어에서 더 넓혀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계신 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는 사실 저 그 회사 가고 싶어요 이렇게 만났던 게 아니라, 플랫폼 안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니까 무슨 일 하세요. 저는 이런 일 하고 있어요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우리도 사람 뽑는데, (웃음) 오실래요?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됐던 거죠.

일단은 블라인드가 그동안에 이제 직장인 분들을 위한 어떻게 보면 대나무 숲 역할을 해오면서 이제 많은 사용자 분들이 들어오는 앱이 됐는데요. 블라인드도 수익화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제는 좀 고민을 하는 시기가 됐어요. 그중에 하나가 채용 신사업이고 그중에서 저희는 한 3가지 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첫 번째는 기업 문화를 브랜딩 하고 싶어 하는 회사들이 있어요. 우리 회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해서 개선하면 자연스럽게 이제 기업 문화가 바뀌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하는 블라인드 허브라는 제품이 있고. 두 번째는 채용을 위해서 채용 브랜딩 혹은 대규모 공채를 할 때 블라인드에 사람이 또 많으니까. 그분들을 타깃으로. 그런 광고를 하고 싶어 하는 회사들이 또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그 채용 광고 사업이 두 번째라고 보시면 되고. 세 번째가 제일 집중하고 있는 건데, 아예 이직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 직접적인 요청을 받아서 저희가 인재 리스트를 만들어서 채용을 하고 싶어 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블라인드 하이어라는 제품을 만들었어요. 그니까 채용 플랫폼인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세 가지 일을 진행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 연결이 되어 있네요. 원래 처음에 해셨던 일이랑.


네네. 어떻게 보면 완전 집합체인 거 같아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사람 채용하는 일로 시작을 해서 두 번째는 어쩌다 보니까 의사들을 대상으로 뭐 세미 나하고 이벤트 기획하고 그런 것들을 경험을 하고 이제 세 번째 회사에 와서 이 모든 것의 총집합체인 뭐 광고, 사람, 연결하는 일 이런 것들을 하게 되고 있어서. 제가 어느 정도 플랜을 가지고 움직이긴 했지만, 제 생각보다도 되게 이 모든 게 모인 게 지금의 상황인 거 같아요.



Q5. 회사가 바뀌어도 계속 신사업을 담당하고 계시네요?


일단은 다른 걸 다 떠나서 운이 좋았던 거는 제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거 같아요. 사실 제가 헤드헌팅 경험밖에 없는데 두 번째 회사에 갔을 때는 저를 믿고, 큰 회사들이랑 진행하는 이벤트도 전적으로 네가 해봐라 담당해봐라 이렇게 맡겨 주시고, 그런 기회를 주셨다는 거 자체가 감사한 일이었던 거 같아요. 그게 할 때는 안 해봤던 걸 하라고 하니까 막 겁도 나고 내가 이런 큰 회사랑 이런 일을 할 수 있나? 그런 생각들을 했던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맡겨주시고 그 결과물에 대해서도 좋게 피드백해주시고 , 그런 부분들이 제가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던 그런 원동력이 됐던 거 같아요. 신사업하는데 리소스도 부족하고 어려울 텐데 그래도 해봐. 실수해도 우리가 기다려줄 수 있어. 이렇게 해주는 문화에 있었던 게 제가 되게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사실 신사업 부서라는 게 성공하면 좋지만 대부분 사업이라는 게 뭐 여러 개 하다가 하나가 걸리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게 성공할 거라는 보장도 없다 보니까 누구나 선뜻 와서 제가 할래요 이렇게 하는 영역은 아닌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해보겠다고 하면 그래 뭐 (웃음) 어 네가 그렇게 욕심 가지고 해보고 싶으면 해 봐. 이럴 수 있었던 거 같은 게 만약에 정말 자리를 잘 잡고 매출이 잘 나는 부서라면, 지금 굴러온 돌이 들어와서 어, 제가 할게요. 이러면은 (맞아요) 싫잖아요. (그렇죠.) 저 같아도 싫을 거 같아요. 신사업 부서는 어차피 아무도 없고, 매출은 빵이었는데 조금이라도 일어나면 없던 게 만들어지는 거고. 그런 생각으로 운이 좋았던 것과 개인적인 욕심이 작용을 했던 거 같고요. 결론적으로 제가 원하는 방향이, 어떤 회사에서의 누구 입니다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이한빛 이렇게 되고 싶은 거기 때문에, 신사업할 때 손들고 자꾸 하게 되는 거 같아요.



Q6. 그렇게 계속 신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힘, 원동력은 뭘까요?


장점이면서 단점 있는 건데, 적응하고 뭔가를 파악하는 게 빠른 편이에요. 제가 이걸 장점이면서 단점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게 사실 회사 일이라는 게 계속 새로울 수는 없잖아요. 근데 저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되면은 너무 쉽게 질리는 거예요. 그래서 재미없어지니까 자꾸 이 일에서 더 넓혀서 뭘 해볼 수 있을까? 여기서 조금 틀어서 해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되게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신사업 부서가 오히려 더 재미있는 게 어차피 계속 새로운 것을 해야 하니까 제가 적응을 하는 데 오래 걸리는 거예요. 이 환경이 저한테는 잘 맞는 거죠.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할 수 있는 그런 일인 것 같아요.


저도 되게 비슷한 성향이에요. 되게 푹 빠졌다가 금방 질리고. (이런 특성들이 있어요.) 근데 약간 되게 우리나라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생각할 때 한우물을 파야 된다 나는 (그렇죠 그렇죠) 생각이 많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래서 어렸을 땐 되게 그게 큰 고민이었거든요. 한편으로는. 난 왜 하나를 끝까지 못할까. (하나를 못할까.) 비슷한 고민 하셨을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까. (네네.)


이제 직장을 옮기지 않고 한 곳에서 오래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했을 때는 신사업 부서에 있을 때 (웃음) 재미를 느끼면서 하는 거 같아요.


Q7. 회사 생활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잖아요. 힘들 때 없으세요?


사실 직장 생활하면서 크고 작은 힘든 일들은 계속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그런 생각들을 하는 거 같아요. 내가 이 일이 조금 힘들지만 내가 겪고 해결이 되었을 때, 내가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닌가. 내가 여기서 더 힘들어도 얻을 게 없다고 느껴질 때는 이직을 하는 거 같고요. 지금도 되게 힘들어요 사실. 플랫폼 하나를 새로 만들고 있는 일이어서 그게 되게 힘든데. 어쨌든 제가 이걸 다 만들어서 안정화시키고, 하나의 사업이 되어 돌아게 만든다는 건 어떻게 보면 스타트업을 창업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내가 정말 그냥 스트레스만 받고, 겪어서 그렇게 좋을 게 없는 어려움이다라는 생각을 할 때는 정리할 수 있는 건 정리하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그럴 때 이직해야 되나 이렇게 생각했다면 지금은 그냥 회사에 이야기를 해요. 이야기를 해서 회사에서 오케이 하면 그 일이 자체가 없어지거나 아니면 좀 더 유관한 분한테 넘긴다던가 하는 식으로 조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성장을 하는 게 항상 고통스럽잖아요. 근데 그게 단순히 스트레스받는 거냐, 아니면 내가 이 스트레스로 성장할 수 있느냐. 그 가능성을 보는 게 진짜 중요한 지점인 거 같아요.



Q8. 일과 관련해서 현재 하고 있는 고민 있으세요?


고민이 뭐 해결하면 그다음 날에 또 생기고 사실 100가지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웃음) 최근에 제일 고민하고 있는 것은 제가 채용 도메인에서 사실 정말 잡다하게 많은 것들을 해서 이제 그 일 자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건 없고 기출문제 변형되는(웃음)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 혼자 1인분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제 어렵지 않은데, 후임들도 들어고시고 인턴 분들도 오시고 하면서 제가 업무 가이드를 줘야 하는 상황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그럴 때 가이드를 어떻게 드려야 되는지, 어떤 식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어떤 걸 가르쳐 드려야 여기서 (무언가를) 얻고 나가실까. 그런 고민들을 많이 하는데 저도 이건 처음이다 보니까 너무 어렵더라고요. 따끔하게 말씀드려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 그 따끔함의 강도는 어떻게 해야 되나 그런 게 어려워서 다시 이 부분에서는 좀 신입 사원이 된 것처럼 좀 갈팡질팡 하고 있는 거 같아요.



Q9.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우선은 지금 이 채용 플랫폼을 안정화시키고 잘 돌아가게 만드는 게 제일 큰 목표고요. 이건 단기적인 목표고 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큰 회사에 후보자 분들을 입사시켰을 때 보다 작은 조직에 후보자 분들을 입사시키는 게 제가 헤드헌터를 할 때부터 더 보람 있고 행복하고. 작은 회사에 좋은 직원 한 분이 들어가서 끼치는 임팩트가 정말 상상할 수 없이 크더라고요. (추천한 분이) 한 10명, 20명 되는 조직일 때 들어가셔서, 회사가 상장까지 한 케이스도 있거든요. 그런데 후보자 입장에서는 내가 어떤 임팩트를 끼치는 조직에 가고 싶어라고 생각을 해도 어디를 가야 되는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되게 많거든요. 그럴 때 잘 설명드리고, 비전을 같이 셰어 해드리면서 이동을 하신 경우도 되게 많아요. 그래서 그런 역할을 투자 회사에 가서 좀 하면 어떨까. 후보자 사이드에서도 내가 정말 임팩트를 끼칠 수 있는 조직에 가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고, 포트폴리오사 입장에서도 좋은 분들이 들어옴으로써 성장을 할 수 있는 그런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헤드헌터로서 볼 때는 너무 여러 회사 들을 하다 보니까, 오래 지켜보기는 쉽지 않거든요. 투자회사에서는 좀 오랫동안 긴 호흡으로 투자를 하다 보니까, 저도 그 긴 시간을 좀 지켜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빛님은) 뭔가 다른 사람들을 성장시켜주고 이런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요.


네, 스스로도 성장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고, 다른 분들을 도와드리는 것도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아요.



Q10.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이 한빛님 삶에서는 어떤 의미일까요?


굉장히 나를 살아있다고 느끼게 만들어주는 일인 거 같아요. 제 일은 회사원이라 원래 하는 거고, 사실 잘했다고 칭찬을 받는 게 당연한 건 아니잖아요. 회사 입장에서 어차피 돈 주고 (웃음) 일 하는 거고, 칭찬을 받는 게 받으면 좋지만 그렇게 기대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데 제가 하는 채용 일은 (다른 분들을) 도와드리는 영역에 있다 보니까 잘했을 때 회사로부터 좋은 분들을 추천을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혹은 채용까지 안돼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본인들은 너무 좋았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시고, 또 이직까지 잘 성사돼서 후보자 분들이 들어가셨을 때, 저 들어와 보니까 더 좋아요. 좋은 회사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이야기를 일을 하면서 듣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게 저한테는 내가 (내) 일을 했는데, 이런 감사인사를 받을 수 있나? 이런 케이스가 세상에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들이 들어서, 일 때문에 힘들다가도 그런 하나의 작은 인사 때문에 내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나라는 존재가 의미 있어진 의미 있게 느껴진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Q11. 다른 ‘일하는 우리'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실까요?


일단은 저도 그렇고 언론에서도 그렇고 퇴사 후 뭐 해서 돈 벌었어요. 부업으로 얼마 (웃음) 벌었어요. 이런 콘텐츠들이 너무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내가 좀 너무 바보같이 일만 하고 있나? 다른 바깥세상에서 뭐 부업으로 뭐 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많이 하거든요. 제가 헤드헌터로 일을 하면서 제 연차에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을 많이 운이 좋게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분들의 공통점이 다른 사람들은 쟤는 왜 저렇게 왜 독하게 일을 해. 바보같이 저렇게 왜 이렇게 회사에 올인을 해.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정말 묵묵히 본인이 맡은 일에서는 되게 끝까지 하시는 분들이었거든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 분야에서 끝까지 해본 사람은 그 내가 정말 이 일 이제 더 이상 못하겠다 나 해볼만큼 다 해봤다 해서 다른 걸 하시면 그 다른 것도 또 잘하시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정말 이제 여기서는 난 끝장을 다 봤다 하셔서 다른 곳으로 넘어가면 (다른 것도) 금방 잘하시는 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주말에도 나가서 일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런 일하는 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되게 헛된 게 아니라, 결국에는 이게 모여서 시간이 쌓여서 되게 다 잘될 거고, 그러니까 좀만 같이 버티자. (웃음) 하고 싶어요.



▼ 한빛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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