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le] 애자일한 프로젝트 관리 기법, 칸반 가시화
노션(Notion), 아사나(asana), 지라(Jira)와 같은 요즘 핫한 업무관리 툴들이 사실은 슈퍼마켓 매대로부터 출발했다는 사실, 여러분 알고 계셨나요?
슈퍼마켓은 손님이 매대의 물건을 구매하고 나면 매대에 물건을 새로 채워 넣잖아요. 회사의 업무도 이런 식으로 관리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애자일의 할 일 관리 기법이 바로 우리가 오늘 이야기할 칸반입니다.
마치 창고에서 물건을 새로 가져다가 매대를 채우는 것처럼, 내 업무가 끝났을 때 해야 할 일의 목록에서 새로운 할 일을 가져다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칸반의 기본 원리입니다.
가장 왼쪽에는 해야 할 일의 목록이 있고요. 가운데에는 지금 진행 중인 일의 목록, 오른편에는 완료된 일의 목록이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의 목록은 기본적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해요. 그러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모두 마쳤다면 왼쪽의 해야 할 일 목록의 가장 위쪽에 배치된 일부터 진행하고, 완료 시 오른쪽의 완료된 일의 목록으로 해당 업무를 옮겨줍니다.
칸반으로 할 일을 관리할 때에는 반드시 진행 중인 할 일의 개수를 제한해야 하는데요. 다시 말해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진행하고 있으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슈퍼 마켓에서도 매대가 미어터져라 물건을 진열해두는 것이 아니라, 물건이 빠지면 그때 물건을 채워 넣잖아요. 칸반의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칸반으로 할 일을 관리할 때 어떤 점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요? 먼저 각자 하고 있는 업무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칸반은 업무를 가시화된 형태로 만들어두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나 팀 안에서 업무의 진행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또한 미처 놓치는 업무가 없도록 만들어줍니다.
또한 관리자로서는 어떤 업무의 진행상황이 멈추어 있거나 기한 내에 처리되지 않을 때, 이를 파악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이 어느 단계에서 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담당자에게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부분의 문제로 업무가 원활하지 않은지를 확인해 선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칸반 보드는 사무실 한편에 마스킹 테이프랑 포스트잇을 사용 해 만들 수도 있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노션에도 칸반이 있고, 아사나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일하는 우리 같은 경우에는 Jira라는 서비스로 칸반을 만들어 업무를 관리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일정과 프로젝트 관리에 칸반이 도움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일하는 우리는 여러분의 행복한 일하는 삶을 응원합니다.
▼ 칸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이미지 출처: David Siegel Medium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