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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면 고민해야 할 3가지 - 오너십, 인재채용, 직원관리
인사가 만사다
어떤 말은 너무 자주 쓰여서, 그 중요성이 희석되기도 하는데요. 바로 이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도 그런 말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회사 라이프를 한번 생각해보면요 이 말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팀의 업무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도 하는 팀장은 물론이고, 어떤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팀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그러니 조직의 누구라도 내 옆자리에 누가 오는지, 이번 팀장이나 부장님은 누가 부임하는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죠.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조직의 리더, 대표 분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자나 깨나 오로지 이 회사가 잘 되는 것 밖에는 관심이 없는 조직의 리더를 위한 만사형통 인사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누군가는 이미 예상하셨을 듯한 바로 그 마법의 단어. 네, 맞습니다. 협업! 협업이에요(아니 이 협업무새들이 또??)!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원하는 건 조직의 구성원이 자신의 자리에서 본인의 역할은 물론 그 이상을 해내는 거잖아요. 성과가 더 더 잘 나는 조직이요.
1 + 1 + 1 > 3
우리가 개인이 아닌 팀, 조직으로 일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아닌가요? 그런데 '협업'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있나요. 함께 잘 일할 수 있는 판을 제대로 까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리더'가 할 일이죠. 이 판만 잘 깔아 두면, 회사에는 어떤 일이 생기느냐
첫째, 관리와 감독이 필요 없다.
회사의 리더라면 당연히,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챙겨야겠죠. 이 '관심'을 가끔 잘못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요. 직원들을 감시하면, 직원들의 업무 능률과 성과가 더 올라갈까요? 이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고 계실 거예요. 다만, 마음이 놓이지 않아 자꾸 체크하게 될 뿐이죠. 설사 반짝 성과가 난다고 해도, 대표가 모든 직원들의 8시간, 9시간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을 수도 없잖아요. 정말 잘 되는 회사는 사실, 사실 직원들 각각이 오너십을 가지는 곳인데요.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더 잘하기 위해 고민하고. 해내는 구성원들이 모인 조직이요.
오너가 아닌데, 어떻게 오너십을 가져요?
모든 직원이 우리 회사의 성장을 위해 주체적으로 일하게 하고 싶다면? 리더는 협업이 잘 이루어지는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누가 누구를 관리, 감독, 매니징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더 잘 일하게 만들어주는 거예요. 그러면, 대표는 '이 사람들이 일 잘하고 있나' 하는 미시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일, 앞으로 우리 회사가 나아갈 방향, 비전과 미션에 더 집중할 수 있겠죠.
둘째, 눈에 띄게 달라진 성과를 보게 된다.
뛰어난 조직은 당연히 뛰어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과가 나는 회사는 일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죠. 하지만 그 역도 성립할까요? 즉, 뛰어난 사람들을 데려다 놓기만 하면 성과는 그냥 만들어지는 걸까요?
이전의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실만한 실험을 하나 얘기해 볼게요. 사람들을 모아놓고, 간단한 과제를 하나 주었습니다. 스파게티 면 20개를 사용해, 마시멜로 1개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타워를 만들라는 것이었는데요. 이 실험에서 가장 높은 타워를 만든 팀이 어떤 팀인지 예상하시겠어요? 바로 유치원생으로 이루어진 팀이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MBA 학생들 팀은 예상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요. 어디서나 똑똑한 걸로는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 모인 팀인데, 지식 면에서는 한-참 차이가 나는 유치원생보다 성과를 내지 못했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 학습체계로 굳어진 사고로 창의성이 발휘되지 못했을 수도 있고요. 빠르게 시도하고 빠르게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기를 반복하기보다는 가장 좋은 방법을 머리로만 고민하며 시뮬레이션만 돌려본 것이 패착일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훌륭한 인재의 합이 반드시 훌륭한 팀(조직)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뛰어난 개개인보다 중요한 건, 바로 팀입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역량 이상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죠. 그게 바로 리더의 몫이고요. 이렇게 협업이 되는 팀이 성과가 안 나온다? 그러기가 더 어려울 것 같네요.
셋째, 오는 인재 안 막고, 가는 인재 안 생긴다.
뛰어난 개인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니까 우리는 이 분야의 스타는 전-혀 필요가 없다? 당연히 아니죠. 아니, 온다는 인재를 왜 막습니까. 그 인재가 어떻게 우리 회사를 오냐고요? 우리가 협업이 잘 되는 조직이라는 것이 이미 업계에 소문이 파다하거든요.
사실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조직은 다 비슷합니다. 내가 능력을 발휘하면, 그만큼 성과가 따라올 수 있는 직장이죠. 업무 성과에 대한 보상이 단지 연봉뿐일까요?
동료가 복지다
혁신적인 아이디어 앞에서, 주저 없이 함께 한번 해 보자고 말하는 동료. 도전과 시도를 격려하는 팀. 이런 것 역시 우리가 기대하는 조직문화 아닐까요? 저 회사, 저 팀에 들어가기만 하면 알아서 성과가 난다면? 무임승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잘하고 있어서 나만 잘하면 같이 더 큰 성과가 나는 게 보장되어 있다면? 어느 누가 이런 조직에서 일하고 싶지 않을까요? 업계의 슈퍼스타님, 이런 회사 있다면 정말 오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래, 역시 답은 협업이다! 이렇게 주먹 불끈 쥐고 계신 우리의 리더! 역시, 워킹 어스와 함께하는 리더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대표님의 조직에 협업을 착붙시킬 그 서비스, 이제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입동도 지났으니, 정말 얼마 안 남았다고요(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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