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협업] DAY5. 배민, 토스, 요기요가 일하는 방식
나를 돌아보는 회고, 미션으로 해보니 어떠셨나요? 내가 이번 주에 한 업무를 돌아보니, 잘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한 번에 보이죠.
(미션을 따라 하기만 하면 회고가 되는데, 아직 모르고 있다면? 10일 협업 습관 형성 DAY4 미션 해보기)
우리 팀은 진짜 왜 이렇게 일하고 있지?
이런 질문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면서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이 가슴을 치는 분들이라면, 오늘 이야기할 '팀 회고'가 사이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고의 사전적 정의는 '뒤를 돌아다 봄'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인데요. 업무적으로는 우리가 일을 더 잘하기 위해, 특정 기간 동안의 업무를 돌아보는 일이나 시간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특히
여러분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 있나요? 이번 프로젝트는 담당자 배정이 잘못된 것 같다, 다음 프로젝트에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등 이런 이야기를 사적으로만 나누는 것 말고요. 우리 팀 전체가 모여, 우리 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만 공식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져 본 적 있으신가요?
일하는 방식이라는 게 거창한 게 아닙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함께 일하는 데에 있어서, 이렇게 하면 더 원활하게 소통될 것 같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모든 이야기들이 바로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죠. 지금 우리가 일하고 있는 방식이 이대로 괜찮은지,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팀 회고입니다.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해야 할까요? 임원? 리더? 팀 회고는 우리 팀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 팀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이것이 팀 회고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기도 하죠. 개인 회고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업무가 서로 맞물려 있는 팀 문제의 경우 개인 회고로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잖아요. 팀 회고는 '거래처에 보내는 메일에는 나를 cc에 넣어주면, 좀 더 빠르게 소통이 가능할 것 같다'와 같이, 우리 팀 업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이야기가 오고 갈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가 됩니다.
팀 회고는 주기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면 일주일에 한 번, 주기를 정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데요. 팀의 사정에 따라 한 달에 한 번도 가능하지만, 주기가 길어질수록 문제 발생 기간으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에 반영이 어려워지겠죠. 프로젝트가 끝난 지 한참이고, 이미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퇴사한 후라면? 회고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소를 잃어도, 다른 소들을 위해 외양간은 고쳐야 하지만...) 작은 이슈가 큰 문제가 되기 전에, 빠르게 발견해 개선할 수 있다면 좋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회고를 통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팀의 일하는 방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다 보니, 자연히 팀의 일하는 방식은 날이 갈수록 개선되겠죠. 일하는 방식이 개선되는데, 업무 성과가 낮아질 리 없고요. 이 뿐만 아니라 팀 회고를 하면 할수록 팀원 모두가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팀워크도 좋아진다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회고를 하다 보면,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렇게 일할까?' 세모눈 뜨고 보던 동료에게서 의외의 답을 얻게 되기도 하거든요.
사실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할 자리가 없어서 오해가 쌓이기도 하잖아요. 내가 한 생각이 오해인 것을 검증할 자리가 없다고나 할까. 그러다 보면 계속 오해는 더 커지기만 하고. 결국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하면서, 퇴사를 해 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팀 회고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회니까, 을매나 좋게요?
우리 팀이 바로 팀 회고를 해볼 수 있도록 3 step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회고라는 단어를 오늘 처음 본 사람이라도 이 미션만 따라 하면 팀 회고 완성!
회고를 할 때 우리도 모르게 실수하는 것들을 미리 알고 싶다면
▼우리 팀 사이다, 그 예시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