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물 속에서 찾은 자유

수영을 시작해볼까요?

by 일과삶

일과삶 브런치스토리 작가 멤버십 구독자는 나사하에 무료로 초대합니다. 주 1회 나를 사랑하는 하루를 보내는 나사하 함께 해요!


요즘 아이들에게 수영은 필수 코스가 된 듯합니다. 학교에서 정규 수업으로 수영을 가르치는 곳도 많더군요. 하지만 제가 어릴 적만 해도 유치원조차 다니기 어려웠기에, 수영은 꿈같은 이야기였습니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수영장을 간 적이 있었지만, 제대로 헤엄을 칠 줄 몰라 그저 물장구만 치다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수영은 제 삶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수영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덴마크에 갔을 때였습니다. 3주간 폴케호이크콜레 여름학교에 참여했는데, 학교 근처에 바다가 있어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이 수영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들은 ‘인어클럽’이라는 동호회를 만들어 함께 바다로 향했죠. 저는 그냥 구경 삼아 따라갔는데, 폴란드에서 온 친구 바샤가 구조요원 자격증이 있다며 저를 가르쳐주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 안에 실력을 키우긴 어려웠지만, 물장구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한국에 돌아가면 꼭 수영을 배우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일과삶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일하고 배우고 느낀 점을 나누며 삶의 성장으로 안내하는 글을 씁니다.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 저자

2,53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5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부모님이 남겨준 마지막 선물,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