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런치북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
지금껏 총 9권의 브런치북을 발행했다. 작년 브런치북 공모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도전버튼 누르기』, 『계획된 우연』을 발행했다.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수업 가이드를 위한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번역서 《바쁜 부모를 위한 긍정의 훈육》 소개 글 모음인 『아이가 자라듯 부모도 자란다』, 《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 저서 소개 글 모음인 『일하는 엄마입니다만』은 나름의 목적을 가진 브런치북이다. 책 소개 용도의 브런치북은 내가 원했던 책 제목으로 발행했다. 출판사의 뜻을 따르다 보니 빛을 보지 못한 제목이 부디 브런치북에서 주목받길 바란다.
올해 브런치북 공모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브런치북은 3권이다. 『프로 일잘러를 위한 일머리 역량』은 2018년에 〈직장인을 위한 일머리 역량〉이라는 매거진글을 브런치북으로 새롭게 발행한 것이다. 2018년 브런치북 프로젝트 공모전을 앞두고 하루에 한 편씩 총 17편의 글을 썼다. 브런치 작가가 된 이후 처음 시도한 도전이라 기억에 남는다. 감사하게도 브런치 페이지에 소개가 되어 72분이나 라이크를 눌러주시고 덕분에 구독자도 늘었다. 모든 글 마지막에 일머리를 확인하는 질문을 던지고 관련 TED를 소개하여 차별점을 제공한다.
『퇴근 후 글쓰기』는 〈매일 쓰다 보니 작가〉라는 공동 매거진에서 내 글만 가져와 다시 작성해서 만든 브런치북이다. 공동 매거진에서 브런치북 발행이 안되고, 된다고 하더라도 매거진의 글이 다 사라진다. 여러 작가님과 함께 만든 매거진의 추억을 그대로 살려두면서 내 글만 브런치북으로 발행했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여러 도구와 팁을 소개한 매거진이다. 역시 감사하게도 41분이나 라이크를 눌러 주셨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1,500자 내외의 짧은 글로 글쓰기와 책쓰기에 도움을 준다.
올해 가장 정성들여 만든 브런치북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런치북은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다. 라이크가 6개이지만, 《아티스트 웨이》책을 읽으며 글쓰기라는 창조성을 회복하기 위해, 작가라는 아티스트의 길을 향한 글모음이다. 나를 가장 잘 드러낸 10편의 글로 구성했다. 실제 글을 쓰며 나를 다시 돌아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확연하게 알게 되었다.
살면서 느끼는 점 하나는 자신을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Barking Up the Wrong Tree》라는 두꺼운 원서를 완독하며 발견한 핵심은 한 문장이다. 나를 제대로 알고 최적의 환경에 두어야 한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하므로 나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 브런치북은 가장 창의적인 글을 쓰기 위해 나를 살펴보는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위한 글모음이다.
Success is not the result of any single quality; it's about alignment between who you are and where you choose to be. The right skill in the right role. 《Barking Up the Wrong Tree》
성공은 한 가지 요소만이 유독 좋다고 생기는 결과가 아니다. 성공에서 중요한 것은 나라는 사람과 내가 선택한 위치의 합이다. 맞는 기술과 맞는 역할의 합이다.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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