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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과삶 Nov 26. 2020

왜 사나요?

나찾글 8기의 삶의 목적, 살아가는 이유

"왜 사냐건 웃지요" 


남으로 창을 내겠소』 시의 마지막 연에 나오는 표현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왜 사냐"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그게 삶의 목적이다.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다. 목적이 딱히 있다기보다 그냥 태어나서 살아온 건데 이유를 물으니 답답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나는 왜 이 땅에 존재하는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태어난 게 내 의지가 아니었다면 살아가는 건 내 의지로 가능하다. 그동안 다른 사람이 바라는 삶을 누려왔다면 이제 내 삶을 스스로 꾸려나가도 되겠지? 우리의 삶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순간, 우리는 달라진다. 그게 의미부여다. 행복도 그렇게 다가왔다. 그러니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집중하는 순간 우리는 삶의 주인공이 된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의 충만함을 사랑한다. 오랜 질문에 대한 답을 드디어 얻었다. 삶에는 이유가 없었다. 존재 자체가 목적이었다. 웃음이 나왔다. - R님


모든 사람이 그럴 듯 처음에 존재하는 건 내 의지가 아니다. 하지만 세상으로 오고 나서 내가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방향은 내 의지이고 내 자유다. 설령 내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도 기회는 찾아온다. 내가 원하는 도전을 하며 실패와 성공을 겪고 싶다. - D님


나는 세상이 바라는 욕망에서 놓여진 자유로운 존재가 되고 싶다. 내 존재의 본성을 거스르지 않고 나와 세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 I님


쓰면서 알았다. 누구나 삶의 목적은 있다는 것을. 《타이탄의 도구》에서 말한다.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한 순간부터 의미 있는 삶이 시작된다고. - L님


미움받을 용기》의 공저자인 그는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밖에 없고,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았다면 그 찰나는 완결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생의 의미란 없고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말은 나를 굉장히 자유롭고 편하게 만들었다. 미래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 - S님



좋은 것을 혼자 누리는 것보다 함께 나누면 더 커진다. 그리 거창할 필요도 없다. 함께 성장하는 삶, 함께 누리는 삶. 내 삶의 목적이기도 하다.


실수하고 좌절할 때도 있지만 지금 내가 나를 사랑해가는 모든 과정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그 마음에 굉장한 대의나 신념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것이 나의 기쁨이고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좋고 너도 좋은' 일을 하고 싶은 것이다. 결국 모두가 좋은 것, 그것이 나의 성공이고 내 삶의 목적이다. - E님


이미 충분히 성숙하지만, 더 성숙해져 갈 너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나는 늘 그리고 앞으로도 보낸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그래 우리 성숙해지자. - IL님



나는 무신론자지만, 삶의 목적이 종교로 완결되는 문우가 제법 있다. 종교는 위대하다. 방황하는 우리에게 힘을 주니까.


제 인생 시나리오의 주인공은 저이지만 극작가는 하나님이에요. 주님이 어떻게 제 인생 글을 써가실지 모르지만, 깃털처럼 하나님의 손끝을 따라갈 겁니다. -K님


‘너를 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내 삶의 이유와 목적이 되어주신 하나님.

연약하고 부족한 나이지만 나를 향한 그분 사랑 알기에 오늘도 나는 천하무적이다. - M님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8기 K님 글 전문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8기 L님 글 전문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8기 E님 글 전문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8기 R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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