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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리 Oct 23. 2024

[2부] 일과 사랑의 공통점

나의 일을 찾기 위한 2602일의 여정

 2부. 일과 사랑의 공통점


 진로와 사랑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나는 진로와 사랑이란 자신의 ‘욕망’과 가장 맞닿아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떤 사람에게 끌리고 누구와 무엇을 나누고 싶은지가 사랑이라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일을 하고 싶은지가 진로를 설명하는 핵심이다.


 때문에 사랑 앞에서 솔직해질 때, 진정한 사랑을 만날 수 있듯. 진로라는 선택지 앞에서도 나의 욕망, 열등감, 우월감, 두려움에 솔직해 질때, 진정한 진로를 만날 수 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나에게 좋지 않을 수 있듯이, 나에게 맞는 사랑, 나에게 맞는 진로를 찾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아할까.


일과 사랑, 그것이 인생의 전부이다.
(S. 프로이트)


 세상은 젊은이들에게 말한다. 왜 이렇게 한 곳에서 버티지 못하고, 쉽게 퇴사를 하며 옮겨다니냐고.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과거와 달리 결혼이 더이상 필수가 아닌 세상에서, 이제 사람들은 결혼을 목표로 사람을 만나는게 아니라 정말 내가 확신이 드는 사람과 결혼을 선택하는 것처럼.


  평생 직장이 보장되지 않는 세상에서 어디든 입사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이다.


 그 무엇도 나를 안전하게 보장하지 않는
이 불확실한 세상에서
정말로 내 마음에 드는 직업과 직장을 갖고 싶었던.
그렇기에 수도 없이 흔들렸고,
그렇기에 정착하지 못하고 옮겨다녔던.
 그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한다.



* 이미지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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