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회식으로부터 벗어나는 4가지 방법

[직장생활 추천도서]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김창옥

by 책장인 김세평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직장인 필독서 필사노트 <직필필> 김세평입니다ㅎㅎ


그간 휴가도 있었고, 직장일도 바빠 정신이 없었네요 ㅠㅠ


오늘만 버티면 곧 불금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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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창옥 강사님의 <지금까지 산 것 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를 통해 여러분과 직장생활 중 끔찍 of 끔직으로 여겨지는, 바로 직장 회식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직장인 필독서 필사노트 <직필필> 시작하겠습니다!!





[1]


안 맞는 신발들은 중고로 팔았습니다. 새 신발을 사느라 금전적으로 손해가 났지만 아깝지 않았습니다.


나한테 맞는 사이즈를 한번에 찾기 어렵습니다. 손해 보는 것을 너무 아까워하지 말고 감수하십시오.


최종적으로 좋은 것을 맞추기 위해서 들인 투자한 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안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내 영혼의 사이즈를 우리의 인생이 조금이라도 더 흘러가기 전에 알고 거기에 적합한 신발을 신으면 좋겠습니다.


랍비 힐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나를 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해줄 것인가?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 날이 있겠는가?”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좀 더 이기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기회를 만드셔서 꼭 이기적으로 사십시오.


‘이기’라는 게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뜻인데,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살면 안 된다고, 나쁘다고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기적으로 산다고 세상이 파괴되는 건 아닙니다. 가끔은 내가 편한 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습니다.


여러분도 남의 눈치 보느라 평생을 억울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이기적으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략 5년은 더 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이기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가수 나얼의 열렬한 팬이었는데(지금도 팬이지만), 우연한 기회로 가수 나얼의 발매신곡 청음회에 참석할 수 있는 티켓을 얻게 된 것이었습니다 ㅎㅎ


그, 그런데 문제는 가수 나얼의 청음회 당일에 회사 회식이 잡혀있던 것이었습니다 ㅠㅠ


그때 정말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 새내기나 다름 없던 제가 감히 회식을 째고(?) 가수 나얼 발매신곡 청음회에 참석해도 괜찮은 걸까?


심지어 어느 직장상사는 그날 회식에 제게 술을 왕창 맥일 거(?)라며 아주 벼르고 있기도 했습니다. 하하.


아무튼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요? 그날 저는 과감히 용기를 내어 아주 이기적으로 행동했습니다. 회식에 가지 않고 가수 나얼의 발매신곡 청음회에 간 것입니다!


그렇게 저는 회식도 가지 않고, 좋아하는 가수까지 만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저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후폭풍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특히 제게 술을 맥이고만 싶어했던 그 상사는 얼마나 저를 한동안 씹어대던지...


그렇지만 그런 후폭풍이 있었더라도 당시엔 정말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좋아하는 가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어디 흔한가요? 그렇잖아요?? 아무리 사내문화가 엄격한 회사의 회식이라도 좋아하는 가수를 만날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 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ㅋ


그래서 가끔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해도 좋습니다. 최소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는요.


혹시 오늘 저녁에 여러분 인생일대의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하필 회사 회식이 있어 고민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굳이 회식에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중요한 약속에 가십시오. 솔직히 회식에 빠진다고 누가 피해라도 입는가요? 회식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이기적인 행동은 아닙니다.


그걸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하는 이들이 이기적인 겁니다.




[2]


힘듦의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세우지 마세요. 사람들은 모두 힘든 일의 기준이 다릅니다. 누구한테는 힘든데 누구한테는 힘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힘듦의 기준이 차이가 나면 문제가 생깁니다. 팀장과 팀원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기준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과 화합할 수 없습니다.


자기의 척도만 옳다고 여기면서 평생 그 기준으로 타인의 삶을 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에게도 평생 힘듦의 기준을 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극심한 시절의 고난을 기준으로 삼으면, 결코 몸이 버틸 수 없습니다.


아니, 이게 뭐가 힘들냐며 지금 나약할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채찍질 하지 마세요.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의 기준에 못 미칠뿐 힘들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힘든 시기를 건너온 자신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세요. 스스로를 위로하고 챙기는 겁니다.


자존감을 영어로 셀프이스팀이라고 합니다. 이스팀은 ‘중요하게 여기다’ ‘존경, 존중하다’는 뜻인데, 여기에 셀프가 붙으니까 명확한 의미가 되죠.


‘물은 셀프’라고 붙어 있는 식당에선 내가 물을 가져다 먹지 않으면 아무도 안 가져다주잖아요. 자존감은 결국 나에게 달렸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타인의 칭찬에 목말라해요. 하지만 아무리 그 물을 마셔도 갈증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셀프가 아니었잖아요.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배려하고 위로하지 않으면 자존감은 결코 형성되지 않습니다.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기억하세요. 자존감은, 셀프입니다.



전 직장에서 어느 회식이 잡혀 있는 날에, 하필 제가 가고 싶어한 독서모임과 날짜가 겹친 것이었습니다.


평소 관심있어한 책에 대한 독서모임이었기에 너무나도 가고 싶었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회식을 째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팀장님께는 일이 있어 오늘 회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고, 역시나 팀장님은 제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며 회식에 빠질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팀장님은 제게 자신도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아무리 힘들어도 회사 회식만큼은 빠지지 않는 원칙을 지켜왔다며 뼈 때리는(?) 조언을 하시는 겁니다.


음..? 그러나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니, 중요한 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회식에 빠지는 건 당연한 게 아닌가요? 도대체 팀장님의 그러한 회사 회식문화에 대한 원칙이 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팀장님과 신경 전 끝에 결국 제가 이겨 회식을 째고 독서모임을 가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참석한 그 독서모임에서도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배워왔는지...


그때 깨달았습니다. 결국 인생은 '셀프'라는 것을. 회식을 가지 않고 좀 더 보람찬 일로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내 스스로에게 달린 것이란 걸 말입니다.


물론 그날 저의 반항(?)으로 팀장님과 잠시 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그만큼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자연스레 다시 원만한 사이로 돌아갔다는 전설이... 하하.



[3]


원하던 직장이었는데 그 직장이 수용소같이 느껴질 때가 있고 내 시간을 다 빼앗기는 기분. 그걸 이기게 하는 힘은 대단한게 아닙니다. 아우슈비츠에서 주어졌던 커피는 한 잔의 물에 불과. 그런데 그 커피를 반만 마시고 반으로는 자신의 자존감을 씻어지켰습니다.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확인하는 데 반드시 돈과 시간을 쓰셔야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우리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일만 하지 마시고, 너무 가족만 돌보지 마십시오. 너무 주변만 신경 쓰지 마시고 자신을 위해 커피를 남겨두십시오.


작은 제안은 매일 점심을 먹은 후 일과 관련 없는 무언가를 하며 잠시 시간을 보냅니다. 산책, 독서 등.


그리고 매주 ‘숨 쉬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 시간에는 나의 가치우선순위를 체크하면서 지금 정말로 나에게 중요한 일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점검합니다.


숨을 고르며 스스로를 수종하게 대하는 시간을 꼭 가지십시오.



오전부터 저녁까지 숨을 고를 틈도 없이 우리는 직장생활에 이리저리 치이며 살아갑니다.


심지어 점심시간 그 한 시간도 제대로 숨 고를 틈도 없을 정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우리에게 '회식'이란 명목 하에 저녁 이후의 삶까지 숨도 못 쉬게 만들려고 합니다.


내 자신을 위해서라면 최소 숨을 쉴 시간이 필요합니다. 설사 그것이 회식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숨 쉴 시간을 지켜내야 합니다.


결국엔 직장생활 가운데 내 숨은 내가 지키는 겁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제가 다니는 회사에 회식이 있는 날이었네요.


모처럼 편히 쉴 수 있는 불타는 금요일 밤(?)인데, 저는 당당히 제 숨을 한번 지켜보려 합니다ㅋ




[4]


호적 파라. 내 눈에 흙이 들어오기 전까지 너는 우리 집에 발을 들여선 안 된다.


아마 한국에만 존재하는 언어방식일 겁니다.


이 말은 곧 내가 원하는 기준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너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완전해지지 않으면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인. 그래서 많은 이들이 ‘완벽주의’라는 병에 걸리는 거예요.



그러면 타인은 물론 나 자신과도 사이가 좋아질 수 없습니다.


인간관계란 완전한 존재여서가 아니라 불완전한 서로를 받아들여줬기 때문에 더 완전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


회사도, 연인도, 모든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운이 좋고 눈이 높고 판단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자신과 맞는 사람, 맞는 조직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죠.


“네가 완벽해지면 내가 널 사랑해줄게.”


그중에서도 최악은 내가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완전해질 수 없는 자신을 채찍질하고 부정하고 굅힙니다. 이런 사람은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불완전한 나를 수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스스로 발전을 위해 늘 깨어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부족한 나를 발견할 때 그것을 수용하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불완전함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점점 좋아지려고만 하면 결국 화난 수도자처럼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타인의 불완전성도 수용하십시오. 고칠 것이 많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을 축복하세요.


매너 없게 나 자신을 함부로 대하고, 타인을 함부로 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친할수록 예의를 갖추고 말과 행동을 하십시오.


우리가 부모로부터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전적으로 이해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알게 될 거예요. 내가 완벽하지 않아도 삶은 이미 나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을요.



한편으로는 우리부터 이런 회식 문화를 종용한 게 아닌가 반성하게 됩니다.


내가 회식까지 참석하면서 그렇게 완벽하게 직장생활을 그간 해왔다며


부하직원들에게도 똑같이 그런 완벽한 직장생활을 강요만 해온 것이 아닌지...


그러니 내가 해온 기준으로 부하직원을 평가하고만 들진 마세요.


각자의 개성이 있고, 개개인마다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고요.


솔직히 우리 직장생활 하면서 회식 문화때문에 많이 힘들었었잖아요?


내가 지난날 힘들었다고 똑같이 부하직원들도 힘들라고 괴롭히지 맙시다.


오히려 지난날의 힘들었던 내 모습을 떠올려서, 다시는 이렇게 힘든 직장생활이 후배들에게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도록 합시다.


그 시작이 바로 자유로운 회식 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하하.


이상 오늘의 직필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인 여러분의 회식 없는 불금을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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