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억치트키 Mar 10. 2023

일 센스 있게 잘하는 '일잘러'들의 3가지 초간단 꿀팁



주변을 둘러보면 꼭 그런 사람들이 있다

막 열심히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막상 까보면 굉장한 성과를 보이는 사람들 말이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두고 소위 '일잘러'라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일을 효율적으로 잘하는 일잘러들의 비결 3가지에 대해 짧고 간결하게 핵심 위주로 알아보겠다. 

뽀모도로 테크닉


인간에게 있어 최적의 집중 시간은 몇 분이라고 생각하는가?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통계적으로 30분을 넘어가면 집중력을 최대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최대 집중 가능 시간이 짧다는 것은 절대 일을 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더 컴팩트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뽀모도로 테크닉이다.

뽀모도로라는 건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라는 뜻인데, 토마토 모양 조리용 타이머를 사용했던 것에서 유래가 됐다고 한다. 인터넷에 뽀모도로 타이머라고 검색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고, 또 없으면 없는 대로 핸드폰을 활용해도 좋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타이머를 25분으로 설정하고 작업을 시작한다

2. 25분이 지나면 3분에서 5분 정도의 짧은 휴식을 취한다

3. 이 전체 사이클을 4번에서 5번 정도 반복하면 15분에서 30분의 긴 휴식을 취한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30분 넘게 집중력을 발휘하는 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25분이라는 최대 리밋을 걸어놓고 그 시간 동안 풀 집중하는 기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두뇌를 풀가동했으면 약간의 쉬는 시간을 주고 또다시 최대 리밋을 설정해서 집중하길 반복한다. 4~5회 반복했다면 뇌가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긴 휴식을 주면 된다.

실제로 이렇게 짧게 짧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가는 것이 두세 시간 죽치고 앉아서 일을 하는 거랑 비교해 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사람들마다 최대 집중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시도를 해보길 바란다. 자신한테 맞는 최대 집중시간을 찾아서 적용한다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10초 환경' 설정


일잘러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사전에 준비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필요한 것을 바로바로 손에 넣을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하여 업무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 그것이 바로 '10초 환경' 설정이다.

핸드폰, 필기도구, 포스트잇, 플래너 같은 일상적인 물건뿐만이 아니다. 계약서나 보고서 같은 양식 파일들이 바탕화면에 정리되어 있고, 매일 들어가는 사이트를 즐겨찾기나 북마크를 해놓는 등 컴퓨터 관련 환경도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나 업무 일정을 관리하는 어플도 핸드폰 홈 화면에 잘 배치되었는지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이 10초 환경에서 중요한 건 사실 10초라는 시간의 개념보다, 내가 원하는 게 어디에 있는지 내가 정확히 아냐 모르냐를 판가름하는 것이다. 당연히 메타인지와도 관련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게 머릿속에 잘 정리되어 있다는 건, 내가 뭘 해야 될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될지도 잘 정리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잘 정리되어 있는 사람은 일을 잘할 수밖에 없다.

S.M.A.R.T 법칙


아마 ‘나 일 좀 해봤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할 일 목록, 투 두 리스트를 미리 작성할 것이다.

사실 이 투두 리스트를 꾸준히 적다 보면, ‘무슨 뜻인지만 알면 되지’하는 마음으로 대충 적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투 두 리스트라는 건 결국 미래의 내가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쓰는 것이다. 그래야만이 명확히 인지가 가능하고 자연스럽게 실행으로 이어져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법칙이 바로 S.M.A.R.T 법칙이다.

S : 구체적인 (SPECIFIC)

M : 측정 가능한 (MEASUARBLE)

A : 실행 가능한 (ACHIEVABLE)

R : 현실적인 (REALISTIC)

T : 기한이 정해져 있는 (TIME-BASED)

이 5가지가 적용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내가 해야 할 일을 적을 때는 언제까지, 무엇을, 얼마나 할 것인지를 명확히 하라는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구체적인 행동'이 들어가야 한다.

예를 들어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면

-보고서 작성

이 아니라

- ‘OO’ 관련 보고서 초안 XX 시까지 작성하기

처럼 구체적으로 할 행동을 스마트 법칙에 맞게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스마트 법칙이 적용되면 우리의 뇌가 업무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업무의 능률과 성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내가 20살로 돌아간다면 반드시 할, 가장 후회되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