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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억치트키 Feb 03. 2023

경제적 자유를 결정짓는 돈에 대한 3가지 사소한 태도



과연 저 사람들은 나랑 뭐가 그렇게 다르길래 돈이 많은 걸까?



월에 30만 원도 채 벌지 못했던 과거의 나는 위와 같은 물음을 항상 달고 살았다. 이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10년 동안 부자들을 연구하면서 나는 기어코 거대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돈에 대한 태도'였다.



이번 글을 통해 성공하는 사람들과 실패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인 돈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정말 현명한 사람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1. 신포도 증후군 





이솝우화 <여우와 포도>에 대해서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여우는 나무에 열린 포도가 너무 먹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질 수 없게 되자 '저 포도는 분명 신포도일 거야'라고 하며 합리화하고 포기한다는 내용이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돈맛을 본 놈들이 더 독식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앞서 말한 '신포도 현상'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실 진정한 무소유 정신이 깃들어있지 않는 이상,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내 입에 풀칠할 정도만 벌면 된다', '부자들은 불쌍한 인생을 산다'라며 자신이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해 신포도화 해버리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그들 스스로 족쇄를 채운다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만약 당신 주변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당신은 내 인생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 사람은 아닙니다"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될까? 어느샌가 주변을 둘러보면 단 한 사람도 당신의 곁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돈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돈도 그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는가? 부자가 되려야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이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그런 만큼 우리는 좀 더 돈에 대해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돈을 갈구하고 열망하는 태도를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돈도 당신을 중요하게 대하고 계속 옆에 머무르려고 할 것이다. 끊임없이 원하고 갈망하라.



이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저 위에 달려있는 포도는 당신의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 않을뿐더러 당신이 상상하는 것 그 이상으로 달콤하다는 것이다.  



2. 내돈내새


"나 살찐 거 같아 ㅠㅠ 살 좀 빠지면 그때부터 운동 빡세게 해야겠다"



당신의 친구가 위와 같은 말을 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말을 들은 당신은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아니 운동을 지금부터 해야 살이 빠지든 말든 하는 거 아닌가..?' 



아마 대부분은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친구를 타박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해서 이와 동일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창 욜로(YOLO)가 유행했을 때보다는 덜하지만, 지금도 젊은 층들의 소비 심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배달음식을 집밥보다 자주 먹으며, 대중교통보다는 택시를 애용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데에 있어 돈을 거리낌 없이 지출한다. '어차피 나중에 큰돈 벌면 그때부터 관리하지 뭐~'라는 마인드가 은연중에 담겨있다.



이러한 자신의 행위를 부자들에 빗대며 합리화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부자들은 '사치 부리기를 좋아하며 작은 돈은 쳐다도 보지 않는 인간들'이라는 프레임까지 멋대로 씌워버리기도 한다. 과연 사실일까? 부자들은 흥청망청 돈을 쓰며 어차피 돈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작은 돈쯤이야 거들떠도 보지 않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부자들은 일반인들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돈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어떻게든 내 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사람들이 바로 부자들이다. 부자들은 괜히 부자가 아니다. (일부 SNS에 과소비를 자랑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찐 부자'가 아닐 확률이 99%다)





세금을 예로 들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피 땀 흘려 열심히 번 돈은 나라가 가져가는 것에 있어 그 어떠한 저항의식도 갖지 않는다. 그저 내라고 하니 내는 것이다. 그러고는 차라리 벼룩의 간을 빼먹으라며 불만만 토로한다. 세무나 회계에 대해서 관심조차 가져보지 않고 말이다.



부자들은 다르다. 어떻게든 세금을 덜 내보려고 온갖 노력을 다한다.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극도로 재미없는 세무나 회계 공부를 직접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재미없고 하기 싫은 것을 해야만 내 돈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납세의 의무를 부정하거나 탈세를 권장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아무리 작아도 내 돈을 지키려고 하는 사소한 태도가 부자가 될 수 있냐 없냐를 판가름한다는 것이다.



돈을 허투루 쓰고 싶은 충동이 들면 '내돈내새'를 마음속으로 되뇌어라. 내 돈은 내 소중한 새끼다.



3. 내면과 현실을 이어주는 연결 다리


돈 버는 법 관련 영상을  좀 봤다면 아마 다음과 같은 콘텐츠들을 많이 접했을 것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 부자가 되겠다고 소리 내어 말하라           

             기상 후 30분, 취침 전 30분 동안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하라           

             부자가 되겠다는 나의 생각을 우주로 쏘아 올려라           

             부자가 되어 있는 나의 모습을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상상해라           



정말 다양하다. 물론 이러한  방법들을 나의 무의식과 상상력을 단련하는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상상만 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 매일 내 생각을 우주로 쏘아 올린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람보르기니를 타고 멋지게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내 모습을 매일 열심히 상상한다고 해서 람보르기니가 저절로 들어오지 않는다.



결국 열심히 단련한 나의 내면세계를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연결해 주는 다리가 바로 '행동'이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방법들은 결국 행동하는 사람들에게만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돈 버는 상상을 하는 건  쉽다. 돈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비교적 어렵지 않다. 하지만 행동은 어렵다. 행동함으로써 수반되는 결과를 자신이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가 성공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실패라면 그만큼 상처받고 고통스러운 일도 없다. 





<백만장자 시크릿>의 저자 '하브 에커'는 이렇게 말했다. 



쉬운 일만 하려고 하면 인생이 힘들어질 것이고,
힘든 일을 기꺼이 하려고 하면 인생이 쉬워질 것이다.



이순신 장군님의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와 비슷하지 않은가. 결국 세상 그 누구도 행동하지 않고서는 돈을 얻을 수 없다. 정말 돈을 벌고 싶다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행동하라. 일단 저지르고 생각하라. 



계속해서 도전하고 부딪히고 좌절하고 또 도전한다면 언젠가는 분명 당신의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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