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몸뚱이는 커다란 어른이 되어
엄마 곁에서 독립할 수 있었지만
어른이 되어도 혼자로 덧없이 외롭고
끝없는 힘듦이 이어지는 날이면
엄마가 건네는 잔소리가
엄마가 쓸어주는 등이
엄마가 차려주는 흰쌀밥이
무심하게 안아주는 엄마 품이 그리워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먹이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은
엄마 곁에서 쉬이 독립할 수 없는 거더라.
[모든 밤은 헛되지 않았다.] 22년 출간 [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25년 4월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