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실비아, 살다>
시놉시스
10년에 한 번씩 자살을 시도하는 천재 시인 실비아 플라스. 그녀는 시인으로서 인정받는 삶을 살고자 했으나, 누군가의 아내, 딸, 엄마의 역할을 요구받으며 마치 '벨 자'(작은 유리종) 안에 갇혀있다고 느낀다. 기차여행과 같은 그녀의 여정 속에는 언제부터인가 그녀의 옆을 지키는 묘령의 여인 빅토리아가 함께한다. 실비아의 기차여행은 계속될 수 있을까?
너의 글이 누군가에게
목도리가 되어줄 거야
세상이 추운 소녀들은
봄을 더 빨리 맞이할 거야
세상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때
모두 내 탓이라 여겼어
그런 날 꼭 안아주고 싶었어
잘 해내고 있는 거라고
내가 너의 글을 알아
그리고 세상의 우리들이 알아줄 거야
그러니 우리 어두운 계단을 걷자
숨이 차올라도
•••
어두운 계단을 올라가자
멈추지 말고
걷다가 보면 환한 빛이
우리를 맞이할 거야
<글은 나의 대체물 r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