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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쓴 Jan 14. 2019

이른 출근러를 위한 몇 가지 팁

이전 글에서 이른 출근이 좋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경험으로 체득한 몇 가지 팁을 공유해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해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길 바랍니다.



설레는 일을 만들자.

친한 동료가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고 했다. 나는 당연히 그럴 거라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 할 일이 가기 싫은 회사에 가는 것뿐이라면 누구라도 아침에 일어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아침에 일어나고 싶게 만드는 일을 만들라는 것이다. 하면 기분 좋은 그런 일 말이다. 그런 일을 만들어 두면 아침 눈을 떴을 때 ‘그걸 해야 해!’라는 생각에 잠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른 글에서 말했지만 나에게 즐거운 일은 영어 학원에 가는 일, 아침 풍경, 나에게 온전히 몰두하는 시간, 그리고 일을 빨리 마치고 저녁에 누릴 자유이다.


나만의 수면 시간을 찾자.

다른 글에서도 밝혔지만 나의 경우 12시 이전에 잠들었을 때 6시 또는 7시에 일어나는데 무리가 없다. 그리고 적절한 수면 시간은 7시간이었다. 이 사실을 단번에 안 것은 아니고 테스트해보고 나의 상태를 살피면서 알게 되었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 패턴을 찾아보자.


단 한 개의 알림을 설정한다.

나의 알림은 7시에 한번 울린다. 일부로 한 개만 설정해뒀는데 나를 깨워줄 다음 알림이 없다는 걸 인지시켜 완전히 잠들지 않게 하려는 의도다. 게다가 iPhone은 물리 버튼을 눌러서 알림을 중단하면 다시 울린다. 나는 여러 알림을 설정하면 무의식적으로 다음 알림을 기다리는 나를 발견했는데 알림을 끄고 잠이 들었다가 다음 알림을 듣고 깨기를 반복하면 일어나기 더 힘들었다. 몇 번째 알림인지 세다가 잘못 세서 마지막 알림인지 모르고 정말 잠든 경험도 있었다.

나 역시 알림이 울렸을 때 바로 일어나지 못한다. 그래도 다음 알림이 없다는 알고 긴장감을 유지해서인지 대부분 10분 후에 깨어난다.


깨자마자 움직이자.

침대 밖을 벗어나서 일어나게 되면 어쨌거나 잠을 깨게 된다. 하지만 침대 안에서 "5분만"을 외치다 보면 시간이 덧없이 흘러간다. 깨어났다면 오늘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서 바로 일어나자.


규칙적인 생활로 습관을 만들자.

나는 가능한 같은 시간에 일어나려고 한다. 이유는 일찍 일어나는 날과 늦게 일어나는 날이 섞이면 생활 리듬이 망가져서 적응하기 어렵고 습관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월요일에 일어나기가 더욱더 힘든 이유는 생활 리듬이 바뀌면서 다시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간에 자고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도록 하는 게 중요하며 그렇게 반복해야 습관으로 자리 잡힌다. 습관으로 자리 잡히면 무엇이든 처음처럼 힘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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