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푸른달 그믐
지금 시각은 21시 20분을 막 지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매일 쓰겠다고 다짐하고 브런치북 하나를 뚝딱 만들었어요. 올해는 매일 쓰겠다고 다짐하고 매일 쓰고만 있는데요, 매일 쓰는 거 분 명 안 쓰는 것보단 나은데요, 주제나 목적이나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매일 쓰는 글력은 키웠으니 6월에는 주제나 목적이나 무엇인가가 합쳐진 글을 쓸게요. 아무래도 그게 낫겠죠? 여행기를 새롭게 수정한다거나 소설을 쓴다거나 전자책을 집필한다거나 목적이나 주제가 있는 글을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그게 좋겠죠?
제가 그토록 비밀이라고 하면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저의 어떠한 특성에 대해서도 쓰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것도 쓸게요. 6월 8일 전까지 일자복근 만들고 싶은데 그것도 쓰고 싶고 쓰고 싶은 게 참 많아요. 준비해서 올게요.
브런치는 쓰는 플랫폼이니까 아무래도 브런치가 좋겠어요. 인스타그램은 아직도 못하겠어요. 비활성화는 풀었는데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 나네요.
갑진년 오월의 그믐날입니다
오월의 순우리말은 푸른달이고 29일 30일의 순우리말은 그믐이에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정말 하고 싶은 말도 쓰고 싶은 말도 많아서
정리를 해야겠어요
정리를 하고 나선 더 쓰는 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겠어요
내일 홍대 마인드비 카페에서 저 혼자 글 쓸 건데
같이 쓰실 분 계신가요?
1시에 오세요! 같이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