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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새벽감성

 나이트 근무. 환자 두명 받고 나서 스테이블해진 새벽 세시. 일할 때는 항상 긴장되기 마련인데 지금은 이 글을 쓸 정도로 스테이블하다. 이런 날 없는데 로또 맞은 기분이군.


미래 걱정도 들고, 옛날에 연애 했던 시절도 떠오른다. 잘 안됐던 그 사람과의 관계에 미련은 전혀 없는데, 오늘따라 굳혔던 내 생각이 사르르 녹아든다. 내가 너를 끌어당길 매력이 없었던게지. 당시에 받았던 상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웃길 뿐. 나이를 더 먹으면 상처에 무뎌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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