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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일기

머리가 쪼개진다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유독 영어 독해만 하면 머리가 쪼개지는 느낌이다. 단어를 외운답시고 공편토랑  이동기보카 회독을 했는데도 부족하다. 단어장에 없는 단어나 문구가 나오면 멘붕이다. 한 지문에 그런게 어마어마하다. 범위가 너무 많아 종잡을 수 없다.


내가 영어를 못하는 첫번째 이유는 모르는 단어가 있어서인듯 하다. 단어를 모르니 해석을 못한다. 나중에 보면 그 내용이 지문에 페러프레이이징되어있다. 그제서야 아.. 이거구나.. 한다.


두번째, 아는 단어인데도 다른 의미로 쓰이니 이게 그 뜻인지 인식을 못한다. 결론은 똑같다. 문장 해석을 못해서 버버벅거리다 나중에 끊어읽기 해설지보고 ‘아~’라며 무릎을 탁 친다.


세번째, 지문을 보다 보면 멘붕이 와서 안읽힌다. 실전에서 이러면 매우 곤란해질것 같다.


고등학교때 열심히 안했으니 남들보다 힘든건 당연하다. 제대로 문제 풀어본 기억이 없으니. 그래도 지금은 한문제 두문제 풀어가고 있잖아. 이렇게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티가 안날 뿐이지 외운 단어도 엄청 많을거야. 이왕 해야되는거 조금만 더 힘내자. 결론은 힘내자. 최대한 풀어보자.



잠깐 쉬는 사이에 눈에 띈 글이 하나 있다.

내 얘기 같아서 하나 적고 간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253096&memberNo=11036773&clipNo=0

성공을 위한 한 가지 조건은 바로 GRIT이다.


* GRIT이란?

Growth(성장), Resilience(회복력), Intrinsic motivation(내재적동기), Tenacity(끈기)의 약자로 역경 속에서도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능력을 말한다.


지금 나한테 제일 필요한 능력이다.

이건 멘탈 싸움이다! 나는 매일 책을 펼쳐 본다. 눈에 띄지 않지만 하루하루 성장해간다. 오뚝이(오뚜기 아님!)처럼 회복탄력성을 지니자. 병원에 수없이 데여봐서 알잖아. 전공을 살려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지 않아? 현재 내가 할 수 있는건 이 길 뿐이야. 마음속에 새기자, 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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