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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인격수양

병원 선생님 한분이랑 대화를 했다.

날 서게 말하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나는 이렇게 말했다.


나도 사람 때문에 수도 없이 그만두고 싶었을 때가 있었는데 결론은 하나였다. 이 사람 하나 때문에 그만두기에는 너무 우습다는 거. (물론 이 한 사람 때문에 내가 죽을 것같이 괴롭고 불안하다면 그만두는 게 맞다)


저 사람은 원래 또x이려니 생각하고 넘어가는 게 최선이라고. 그건 내가 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보다 한 차원 위인 인격이기에 인격 수양하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덜 골치 아프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내 정신건강에 좋다고.


물론 이 인격수양이라는 것도 한계가 있다. 도를 넘는 수준이라면 그때는 한마디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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