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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아빠는 내 편

화장실에서 빨래를 했다. 새로운 병원복에 빨래비누를 묻혀서 벅벅 문지르고 있었는데 동생이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는데 ‘니가~’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아빠는 “언니한테 니가 뭐꼬?”라며 동생을 혼냈다. 당황한 동생은 친구랑 통화하고 있다며 해명했고, 아빠는 동생한테 사과했다. 아빠는 언제나 내 편이구나. 흡족하고 만족스러웠다.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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