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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아빠

아빠는 코로나 때문에 세 달 정도 쉬셨다. 그리고 4월부터 일을 시작하셨다. 그런데 일복이 너무나도 터지셨는지 하루에 열두 시간 근무를 하신다. 오늘도 열 시 반쯤 귀가.


내 다리를 보더니 왜 그러냐 하신다. 그냥 파스 붙였다고 하니 좀 쉬엄쉬엄 하라 하신다. 나도 쉬엄쉬엄 하고 싶다.. 최대한 몸 사려가며 하고 있는데 그래도 너무 느슨해지면 남들한테 뒤처질까 봐 걱정된다. 양날의 검이다. 여하튼 지금은 부상 입으면 끝인데. 물론 그전에 필기부터 붙어야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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