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기'라는 이름에 대해
노용기는 가명이다.
나 자신에 대해 더 솔직 해 지고 싶어서,
그런 글을 쓰고 싶어서 부득이 가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름을 노용기라고 지은 것은
'용기' 없이도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자 하는 마음에서였다.
사실,
저녁 6시에 퇴근하는데 왜 용기가 필요할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아빠, 엄마들이 육아휴직을 신청하는데 왜 용기를 내야 할까?
표현의 자유가 있는데 양심을 말해야 할 때 왜 때로는 용기가 필요한 걸까?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고,
그래서 두 주먹 불끈 쥐고 용기를 내어야 쟁취할 수 있는 현실이 가끔은 슬프다.
나는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굳이 '용기'까지 내지 않아도 편안한 마음으로 누리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