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 처음이 아닌 것 마냥낯섦이 낯설지 않은 것 마냥꾸며내고 덮어 쓰고 가리우고내가 누구인지를 잊을 때까지모래사장에 한 줌 섞인짜디 짠 바닷물의 눈물처럼흩어지고 부서지고 휩쓸리고흐릿한 그림자마저 투명해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