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이르다
이제 귤이 마트에서 종적을 감추는 것도
내가 이제 스물의 봄을 맞이하는 것도,
분명 봄과일이었던 딸기를 벌써 마트에서 보는 것도
그렇기에 아직 푸르른 게 아닐까
저도 가끔은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