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간식과 두쫀쿠

by 강연우

안녕하세요.
수요음악 sound, 강연우입니다.


연일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면, 겨울밤은 유난히 길어지고
자연스레 따뜻한 겨울 간식이 떠오르죠.


제가 어렸을 때 겨울 간식이라 하면
군밤, 군고구마, 찹쌀떡, 메밀묵, 호빵,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어묵.

이런 것들이 먼저 생각났는데,

요즘의 겨울 간식은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대표적인 게 요즘 유행하는 ‘두쫀쿠’겠죠.
저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여러분은 두쫀쿠 드셔보셨나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옛날 겨울 간식이 더 마음에 남습니다.


밤중에 길을 걷다 리어카 위에 얹힌 군고구마 통을 만나면,
같이 걷던 엄마를 졸라 겉껍질이 까맣게 탄 뜨거운 고구마를
한 봉투사서 집으로 돌아오던 그 길. 그 길 위에서 종이봉투 속 고구마를 꺼내, 손 데지 않게 껍질을 조심조심 벗기며
'호호' 불어가며 먹던 기억 말이죠.


요즘에는 그런 풍경이 많이 사라져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간혹, 어느 편의점에서는
군고구마를 만날 수 있더군요.

자, 그럼 오늘의 노래 들어보실까요?


〈고구마 송〉

https://youtu.be/nCmAWo4ltpo?si=yYhyxXyJMZSY5Ufc


감기 조심하시고, 금요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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