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내 꿈에 당신이 오지 않아
내리는 눈 맞으며
새하얗게 달빛에 바랠 때에
환영처럼 스쳐 지나간 당신의 목소리는
맵디매운 눈보라에 목이 멘 내 대답
듣지 못하고 스러졌다
긴긴 낮 다 가도록 쌓인 눈 헤아린다
빨개진 손으로
눈 속에 묻혀버린 목소리를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