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몬 Jul 03. 2021

TGIF 금요일 세일즈 미팅



  오랜만에 TGIF 세일즈 미팅에서 베트남 마켓을 대표해서 발표했다. 처음에는 이 세일즈 미팅이 그냥 진짜 세일즈 미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미팅에서는 기본적으로 숫자와 클라이언트들 정보 공유, 기업들 정보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더 나아가서 각각 나라별 오피스 상황 공유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 제시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고 간다. 



  지난주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각국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얘기하고 potential risk 에 대한 이야기, 중국이 해외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자국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뉴스, 그리고 우리가 맡고 있는 hospital, health care 관련 기업들, 백신 마케팅 등등 

  이번 주도 재밌었다. 협상과 전략에 대한 이야기. 이제 Q3의 첫 미팅이라서 많은 피드백들이 있었다. 말레이시아 컨트리 매니저인 데스몬드도 이번에 인도네시아 오피스 매니지먼트 전략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다. 

 


  앞으로 Live selling 을 더 많이 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한참 동안 그 토픽이 화두였는데 여기저기서 중국어로 얘기해서 그냥 대화가 중국어로 진행되었다... 


 다른 사람: (중국어로) #$%^&**%%$##

 조지:  (중국어로) #$%ㄲㅆㅇ호ㅓ라랑ㄹ너ㅏ어ㅏ live selling $%%^^&&  我们 selling Live Selling! 

 나: (mute 한 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중국어 간단한 단어들밖에 모르는데 영어랑 중국어랑 같이 쓰는 거 보면 재밌다.. 

어쨌든 또 한 주가 금방 지나갔다. 




  요즘엔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 가끔 심란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있다. 예전에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코로나 시대에 '회복탄력성'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 


  나는 심란하거나 힘들 때면 무작정 걸어 다니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책하러 갔다. 1시간쯤 걸었는데 너-무 좋았다. 

호치민 어느 길가..


  나무들 보는 것도 좋고 풍경들도 좋음.. 며칠 휴가 내고 나무들 많고 숲이 있는 도시로 여행 가고 싶다. ;_; 









매거진의 이전글 동남아 4개국 담당자들과 일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