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몬 Oct 08. 2021

백신 1차를 맞다



드디어 베트남에서 백신 1차를 맞았다. 한인회에서 신청해서 맞은 거라 한국사람들이 많았다. (진짜 다행.. ㅠㅠㅠ 다 베트남 사람이고 혼자 한국인이었으면 무서웠을 것 같다.) 


접수하는 곳


나는 1군에 있는 대학교에서 맞았다. 학교 앞에서 줄 서다가 접수하는 곳에서 또 기다리다가 접수하고 바로 옆 건물에서 들어가서 또 대기하다가 AZ 1차를 맞았다. 주사 맞을 때 앞에 있던 한국인 동생을 알게 되어 번호 교환도 했다.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대화를 한 한국인..) 우리 주사 놔준 담당자가 대충 했다고 얘기하다 친해짐..;;;



동생: 저 여기 주사 맞은 곳에서 피가.. 대일밴드를 주사 맞은 곳 밑에다가 붙여 놨어요. 

나: 아 진짜.. 너무한다.. (너무 어이없어서 웃음이 남..ㅋㅋㅋ)

동생: 진짜 너무 대충 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



아니 어떻게 밴드를 주사 맞은 곳에다 안 붙이고 그 밑에다가 붙이지? 눈으로 보지도 않고 그냥 붙인 건가? 진짜 웃김.. 그리고 그 동생이 말해주는데.. 나 주사 맞을 때도 진짜 대충 주삿바늘로 찍어서 주사 놔줬다고 했다. 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어이없다.. ㅋㅋㅋ 



주사 맞고 30분 대기하다가 택시 타고 집에 왔다- 






다들 백신 맞고 저녁에 아팠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저녁이 되니까 나도 아팠다. 열이 났다 안 났다 하고 머리가 아팠다가 괜찮아졌다가를 반복.. 계속 물 마시고 누워 있다가 일찍 잤다. 다음날 아침에는 또 괜찮아졌다가 오후 되니까 또 너무 머리가 아파서 타이레놀 먹고 쉬었다. 이제 주말이니까 주말에 푹 쉬어야지.. 



   

매거진의 이전글 업무 분담 요청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