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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 Oct 25. 2021

천천히 일상으로 복귀



  호치민은 조금씩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아가기 시작했다. 장장 4개월간의 락다운이 끝나고 10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가고 있다. 다른 회사들은 이미 이번 달 초부터 오피스 근무를 시작했지만 우리 회사는 11월부터 오피스 근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우울했었는데 (락다운 기간 동안 너무 힘들었나 보다..;_;) 나도 제정신을 찾아가고 있다. 



  만약 백설공주나 완두콩이 베트남에 있었더라면 아마 음식점도 가고 만나러 다녔겠지만 이제 일도 더 열심히 하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0^ (좋은 건가..;;) 요즘은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 이런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새로운 집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처음으로 새로운 집에서 요가를 했다. 진짜 얼마만인지.. 그동안 혼자 피부과도 가고 미용실도 가고 이사 정리도 마무리하고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어제 저녁에 잠깐 집 근처를 걸었는데 음식점마다 사람들이 꽉 차서 밥을 먹고 있었다. ;_; 이러다가 코로나가 심해져서 또 락다운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든다. 



  나도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락다운 기간 동안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잘 챙기고 있는 요즘이다. 이사 정리하고 혼자 바쁘게 여기저기(미용실 피부과 등등) 다니느라 일을 많이 못한 게 아쉽다. 생활이 안정되고 나면 일도 더더더더더더더 많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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