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를 할 수 있는 두 가지 경로
저는 빠른 전개를 좋아합니다. 질질 끌고 삥 둘러가는 전개가 답답해서죠. 이런 제 취향은 제가 쓰는 글에도 녹아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들은 제외하고,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모를 법한, 도움이 될 내용으로만 가득 채우는 거죠. 마찬가지로 이해가 안 된다거나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어떻게 프리랜서 작가가 되었나”
국내 프리랜서 시장은 크게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제가 활동하는 크몽이고, 나머지 하나는 숨고입니다. 이처럼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활동하시는 프리랜서를 간단한 비유로 회사원이라고 해봅시다. 그러면 자영업자도 있겠죠. 이번엔 프리랜서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만의 홈페이지와 외주 수주 경로를 받는 프리랜서를 자영업자라고 해봅시다. 그러면 벌써 프리랜서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경로가 나왔습니다. 플랫폼에 소속되어 수익을 만드는 회사원과,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여 수익을 만드는 자영업자, 이렇게 말이죠.
우선 각각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먼저 회사원, 플랫폼을 이용하는 프리랜서인데, 이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굵직한 경력이나 학력이 없어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쉽게 말해 바닥부터 시작하기 좋다는 말입니다. 이유로는, 플랫폼 내부에서 서비스를 등록한 뒤 플랫폼이 성장하며 함께 홍보 효과를 얻고, 작은 외주부터 받아 경력을 쌓아나가기 좋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들에 특화되어 있다라기보다는, 자영업자의 경우에 비해 보다 이런 특징을 더욱 강하게 보인다로 이해하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회사원의 경우엔 진입장벽이 낮고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 자영업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 경우는 위에서 서술한 회사원의 경우와 반대됩니다. 진입장벽이 높고, 고객을 끌어들일(플랫폼이 대신해 줄) 설득력을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며, 비교적 불안정하기도 합니다. 이는 개인이 하나의 시장이 되는 개념이기에, 플랫폼이 제공하는 것들을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신, 그게 가능하다면 회사원과 달리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죠. 플랫폼을 거치지 않기에 떼이는 수수료도 없고, 여러 작업에서 신뢰를 얻으면 다른 여러 기회들로 연계되기도 좋습니다. (플랫폼 내부의 개인이 아니라, 바로 개인 소개를 통해 입소문, 소개 등등) 보통 회사원으로 시작해 경력을 쌓고 나와 자영업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현실과 매우 닮아있죠.
정리하면, 진입장벽이 높으나, 플랫폼이 대행해 줄 요소들을 홀로 확보한다면 수수료 없이 수익을 쌓고,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거죠.
프리랜서 시작은 회사원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후 신뢰를 쌓고 자리를 잡으면 개인 자영업자로 바꾸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위 내용과 중복이 되겠습니다만,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수수료 문제가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플랫폼은 자체 홍보, 관리, 이벤트 등을 주최하며 개인의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줍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수수료는 확실하죠. 크몽은 거래되는 견적금, 즉 고객이 결제한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갑니다.(사진 참고) 그렇게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전문가 수익으로 떨어지는 거죠. 더욱이 고객이 결제할 때도 작은 수수료가 붙습니다.
저 역시 회사원으로 활동하며 이제는 자영업자로 탈피하고자 하는 중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플랫폼 측이 너무 나쁘게, 악덕 사장처럼 보일 수 있는데 사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플랫폼은 개인에게 외주 수주 기회를 제공하고, 그 관리와 홍보를 도와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가능성을 열어주는 존재니까요. 개인이 해야 할 마케팅과 발품, 설득력 확보를 대행해 준다는 점에서 저도 꽤나 큰 만족을 하며 활동을 했었습니다. 다만, 이제는 더 큰 가능성을 위해 홀로서기를 하는 중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