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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경문 Feb 24. 2021

요즘 없어선 안 될 '두 가지' 가짐

Two things to HAVE

'코로나'라는 감기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진정한 중요한 문제는 우리의 마음을 공격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로 가까이할 수 없음에 소통이 줄어가고 있다.

실물경제는 어려워지고, 아파트/주식/비트코인은 우리의 욕심을 자극한다.


덜 가진 사람은 더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가진 사람도 더 가지지 못해 상실감을 느낀다

우리는 늘 더 가지지 못해 안달이 났다.


이런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두 가지 '가짐'을 소개한다.


매일을 살면서 가져야 할 두 가지 '가짐'


바로 몸 가짐과 마음 가짐이다.


하나. '몸' 을 온전히 갖자

실내 생활에 익숙할수록 활동의 기회는 줄어들었다.

대신 우리는 유튜브 영상을 본다. 좋은 자세로 오래 시청하기 어렵다고 동의한다.


우리의 몸은 정신을 담는 그릇이다.

걷기와 같은 매일 가벼운 운동을 통해 대사를 바르게 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춥다, 미세먼지가 있다. 아이가 있다 여러 가지 핑계를 찾지 말고 그냥 새벽이나 아침에 잠시 나가 걷기도 훌륭하다.


또 지나치게 육체적으로 피로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내 몸에게 휴식을 선물하자.몸이 피로하면 창의적인 일을 하지 못하고, 쉽게 짜증이 난다.


몸의 피로는 청각, 시각, 촉각, 뇌의 인지능력까지 떨어뜨린다. 피곤하면 편안함을 찾게 되고, 이루고 싶은 꿈은 어느새, 자면서 꾸고 싶은 꿈이 되어버린다.

걷기만으로도 몸가짐을 바르게 할 수 있다


둘. '마음' 을 온전히 갖자

일에 정신이 사로잡혀 갇혀버린 상태나, 마음의 짐이 있는 상태는 호흡이 짧고 깊지 못하다.

상자에 갇힌 개구리처럼 뛸수록 머리와 다리만 아플 뿐이다.


마음의 휴식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스마트 폰이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상에 왜 이렇게 시간은 없는 것일까? 왜 더 바쁘게 된 것일까?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할 일을 계속 주고, 우리를 쉬지 못하게 한다. 스마트 폰을 보고 있다면 당장 내려놓자.


인간은 세 겹의 노예라는 말이 있다.

하나, 인간은 신을 만들어 종교의 노예가 되었고,
둘, 국가를 만들어 권력의 노예가 되었고,
셋, 돈을 만들어 황금의 노예가 되었다.

여기에 이제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미디어의 노예가 된 것이다.              『천년의 질문』(조정래 著)


대신 독서를 통해 잡생각을 없애고 집중력을 길러 마음가짐을 맑게 한다.


 독서시인간제일건청사

(讀書, 是人間第一件淸事)

 독서야 말로 인간이 해야 할 첫 번째 깨끗한 일이다.                                            


-다산 정약용-

다산초당

마지막으로 호흡을 점검해보자.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눈을 감는다. 숨을 크게 내쉰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코 끝을 스치는 공기를 느낀다. 그 공기가 기도를 타고 폐로 들어가는 느낌을 느낀다. 폐가 부풀어 오른다. 다른 생각에 잠기지 않고 공기가 코끝> 기도> 폐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폐 안에 공기가 기도를 통해 코를 통해 코끝을 나온다.


코 끝을 스치는 공기를 느껴본다.

.
긍정적인 에너지가 공기와 함께 내 몸속으로 들어온다.

내 몸이 가득 찬다. 긍정적인 기운이 공기를 타고 내 몸으로 들어왔다. 혈관을 타고 신선한 산소들이 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간다. 손끝 발끝을 움직여본다. 긍정적 에너지를 가진 산소가 내 손가락과 발가락에 전달된다.


부정적인 감정은 내쉬는 숨에 멀리 날려 보낸다. 세상에 안 좋은 기운들, 직장에서 사람 스트레스, 일의 중압감, 아이들 육아로 인한 답답함을 다 내쉰다.

그리고는 다시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공기를 마신다.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산이나 바다 같이 탁 트인 공간일수록 좋다.
이제 눈을 뜬다.

하늘을 본다. 구름을 본다. 자연을 본다.
스마트폰을 보거나 전자기기를 보지 않는다.

자연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해 본다.
새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정신은 맑아져 있을 것이다.
내가 대단한 존 재거나, 혹은 못난 존재라는 느낌은 사라졌을 것이다.

나는 숨을 쉬는 세상과 자연의 일부인 것을 느낀다.


몸과 마음을 온전히 가지게 되었나요?
이 두 가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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