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 김창성
이리 좋아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리 사랑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꽃의 색에 취해
향기만 맡고
떠나는 사람이면
어찌합니까
나무에 기대어
그늘아래
쉬었다 가버리는 사람이라면
어찌하란 말입니까
내가 꽃이라면
나무라면
도대체
어찌해야 합니까
나의 사람아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