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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어느새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어느새

봄꽃이 피었네요

수줍어하는 애인처럼

웃어 주고 있네요


우연히

눈이 마주친

당신처럼

환하게 웃고 있네요


피어나는 즐거움과

지는 아쉬움은

더 깊게 남아

다시 웃어 주는 날을 기다린다


화난

당신이 풀어질

더 환하게 웃어주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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