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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에게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봄꽃에게 물었다

지난 계절을 어떻게 지내 왔냐고


변함없는 향기

찾아올 때를 아는

봄꽃 같은 사람


떨어져 있을 때

어떻게 참아내냐고 물었다

봄꽃 같은 네게


화내지 않는 얼굴

위로가 필요할 때 전하는 말

꽃잎 같은 당신


변함없는 계절

많이도 닮은 사람

내 마음속에

당신이라는 꽃을 그렸다

다시 꺼내

몰래 보고 싶은 꽃

당신을 향한 마음 계절


~시를 쓰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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