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파해야 하나
청량 김창성
널
사랑하고
가슴으로 품었는데
내가
너무 아프다
봄처럼
왔다 가는 게
사랑인가요
여름처럼
뜨겁다가 따가운 게
가을처럼
외롭다가 지는 게
겨울처럼
차갑다가 쓸쓸한 게
모든 걸
다 나눠도
운명이 아니면
떠나보내야 하나요
가슴에 묻고
사랑하는데
자꾸만
더 아파온다
사랑이 쌓일수록
더
외롭고 쓸쓸하다
네가
곁에 없을 때
더 그렇다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