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웃기 시작해도
청량 김창성
다시 웃어도 될까
널 기억하는 뇌가 생겼다
웃을 수 있는 감정이 살아났다
늦게 만난 것이 아니라
널 기다리고 있었기에
지금 만났을 뿐이다
고독한 인생
외로운 삶
쓰러진 몸이 다시 일어선다
너
너라는 사람을 만나
웃을 수 있다니
너
너라는 사람은
그렇게 내 속에 살고 있다
너라는 사람
너여서 좋은 사람
웃으며 다시 일어선다
너 이기에
자꾸 다시 바라본다
내 눈동자에 담긴
너라는 얼굴이 사라지기 전
내게 와 있는 너
그래서 우리는
말없이 손을 잡고
외롭지 않게
사랑이라는 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