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받아들이는 마음
청량 김창성
소스라치듯
누군가가 그립거든
조용히
추억하라
그리고
속삭이듯 말해보라
그리움이 지기 전
돌아오라고
사무치듯
누군가가 보고 싶거든
살며시
고백의 편지를 써라
이렇게
되뇌듯 상상해라
넌 나의 그리움
내 사랑이 옆에 있다고
진정 사랑하였거든
누군가 죽도록 그립거든
말없이 찾아가
꽃으로 쓴 사랑을 선물하고
또 그립거든
다시 올 것을 약속하고 돌아오라
그리움이 지면
사랑도 진다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