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

보이지 않는 것들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별을 좋아하는 게

그리움이라면

바다로 가는 게

기대라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마음의 죄라면

마음만으론

아무것도 아님을

그저 핑계였음을


떠날 것들은

어둡게 신호를 보낸다

밤의 별

밤바다처럼

검게 떠나는 것들

밤새 시끄럽던 그리움

누군가를 사랑하며

떠나는 게 마음의 죄라면

눈물이 눈꽃이 되어 내리길

지독한 그리운 사랑

눈처럼 조용히 녹아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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