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과거의 일로 나의 괴로움은 시작됐다.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과거의 일들은
현재와 미래의 나를 괴롭힌다.
자괴감을 주기도 하고, 불 안정한 내 정신을 흔들어 위험한 생각에 빠지게도 한다.
멋지고 완벽한 과거만 있었다면 어땠을까,
내가 3분 전에 들었던 노래가 다른 노래였다면?
잠들기 전 매일 잡생각에 빠지지 않았다면?
대화 중 더 멋진 단어로 말할 수 있었다면?
이미 지나간 과거들에 나는 쓸데없이 의미부여를 시작했고, 누군가에겐 이미 완벽했다고 느껴질 것들이 나에겐 아직 미숙한 후회되는 것들로 분류되고 있다.
결국 나는 평생을 완벽만 바라보며 지금도 흘러가는 과거에 미련을 갖고 불안함을 느끼게 됐다.
이런 불안한 과거들을 쓰레기통이 있다면 전부 비워버리고 싶다.
과거들로 분명 나는 성숙해질 테지만, 그만큼 나에게서 무언가 결여되어가는 것 같다.